〔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서울 인덕과학기술고등학교(교장 이명섭)는 8월 4일(월) 오승록 노원구청장과 간담회를 갖고 ‘2025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에 따른 지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는 노원구청 5층 구청장실에서 진행됐고 양 기관은 청년 인재의 지역 정주와 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간담회는 인덕과학기술고가 교육부 주관 ‘협약형 특성화고’ 사업에 2025년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것을 바탕으로, 지역 정주형 직업교육 모델의 실질적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지자체·교육청·산업체가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 기반 산업에 적합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성장하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자리에서 이명섭 교장은 “이번 선정은 단순히 학교의 성과를 넘어, 서울 직업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지역과 함께 교육을 설계하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인덕과학기술고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기반 교육과정은 노원구의 탄소중립 및 미래 전략산업과도 맞닿아 있으며 청년들이 지역 안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서울 노원구는 인덕과학기술고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향후 6년간 총 2억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며 학교의 정책 결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연 2회 이상 운영위원회에 참여해 지역 연계형 직업교육 모델 구축에 동참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가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중심 학과 개편과 교육과정 운영은 탄소중립 도시 조성, 에너지 전환,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노원구의 미래 전략 정책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으며 향후 지역 내 대학 및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활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덕과학기술고는 현재 BEMS, 드론·공간정보, 자율주행, XR 콘텐츠, BIM 등 스마트시티 핵심 기술을 학과별 부전공 형태로 운영하며, 전 학과 공통 디지털 기초 교육을 통해 융합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 문제 해결형 캡스톤디자인 수업과 대학·기업 연계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실현하고 있고, 인덕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등과 협력해 졸업생의 진학 및 석사과정 연계 등 실질적인 성장 경로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고교–대학–산업체–지자체 간 협력 체계는 학생에게는 전문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자체에는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고 정책 연계와 행정적 지원을 통해 직업교육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기반이 되고 있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동래교육지원청(교육장 하승희)은 8월 5일 교육지원청 강당에서 청내 전 직원 및 관내 저경력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청렴 연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청렴연극은 경성대학교 연극영화과 학생들이 출연해 실제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갈등 상황을 연극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재현하고, 관객이 극 중 인물의 입장이 되어 청렴한 선택을 스스로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계획됐다.
연극에서는 이해충돌 방지, 공무원 행동강령, 직장 내 괴롭힘(갑질), 공정한 직무수행 등 공무원의 윤리적 딜레마와 관련된 사례들이 다뤄졌다. 관객들은 단순한 관람자가 아닌 이야기의 일부로 참여함으로써 청렴한 판단이 갖는 의미와 무게를 체감했다.
하승희 교육장은 “청렴한 공직문화는 교육의 신뢰와 공정성을 높이는 핵심가치”라며, “청렴연극을 통해 우리 스스로의 행위기준을 되돌아보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동래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참여 중심·현장 밀착형 청렴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이를 통해 청렴을 생활화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부산지역 학생과 유아의 건강증진을 위해 교육가족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영양체험 Day’를 운영한다.
부산시교육청은 8월 4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부산 교육가족을 대상으로 총 9회,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는 유치원을 대상으로 총 5회에 걸쳐 영양교육체험센터에서 ‘영양체험 Day’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양교육체험센터와 가정·유치원이 연계해 영양과 식생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불균형한 식습관을 개선함으로써 부산지역 학생과 유아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족 영양체험 Day'는 부산 교육가족 180가족 480여 명이 참여하며, ‘배추김치 담그기’, ‘전통 고추장 만들기’ 등 쿠킹 클래스와 함께 나당 실험실, NU 편의점, 식품안전 119 등 다양한 영양체험 부스 활동이 진행된다.
또한 ‘유아 영양체험 Day’는 소규모 유치원 5곳을 대상으로 유아 250여 명이 참여하며, ‘쿠키 만들기’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활용한 ‘아삭아삭 무지개 피클 만들기’ 등 유아 대상 쿠킹클래스가 운영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5개 교육지원청에 배치된 순회 영양교사가 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직접 체험교육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석준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부산교육가족과 학생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립해운대도서관(관장 노장석)은 오는 8월 20일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해운대도서관 어린이실에서 유아 및 초등학교 3학년 자녀를 둔 가족 10명을 대상으로 ‘8월 달빛놀이터’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일 저녁 가족과 함께하는 독서 체험행사를 통해 가족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프로그램은 ‘내 친구가 되는 반려 동·식물’을 주제로 진행한다. 반려 동·식물을 주제로 한 도서를 읽고, 독서와 연계된 만들기 체험 활동을 통해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는 생명과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겨 본다.
세부 프로그램은 ▲내 친구가 되는 ‘반려 동·식물’ 주제에 대한 자유 독서 후 감상 나누기, ▲어린이(이오난사 애완돌 테라리움 만들기)와 보호자(바닷속 상상여행 피쉬볼 만들기)가 함께하는 체험형 독후활동, 오늘 체험 활동에 대한 ▲참여 소감 나누기 등을 운영한다.
참가 희망자는 8월 6일 오전 10시부터 시교육청 통합예약호털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독서문화과(☎051-709-0935)로 문의하면 된다.
노장석 해운대도서관장은 “책을 읽고 가족이 함께 체험하는 시간을 통해 자녀의 정서적 성장을 돕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왼쪽부터 PBA 장상진 부총재, PBA 김영수 총재, NH농협카드 이민경 사장
(사진=PBA 프로당구협회)
프로당구(PBA) 시즌 세 번째 투어의 막이 올랐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5일 낮 12시30분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2025-26시즌 세 번째 투어인 ‘올바른 생활카드 NH농협카드 PBA-LPBA 채리티 챔피언십’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PBA 김영수 총재, 장상진 부총재를 비롯해 대회 타이틀스폰서인 NH농협카드 이민경 사장 등이 참석했다. NH농협카드는 2020-21시즌 처음 프로당구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한 후 여섯 번째 투어를 맞았다.
NH농협카드는 이번 대회를 통해 PBA-LPBA 우승자 이름으로 각 1,000만원 상당의 쌀을 어린이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우승 상금(PBA 1억원, LPBA 5000만원)과는 별도로, 우승자 이름으로 기부되는 대회는 이번 대회가 최초다.
또한 대회 전 경기에서 5점 이상의 장타를 기록할 경우, 회당 득점 선수의 이름으로 쌀을 4㎏을 기부한다. NH농협카드 측은 기존 1회당 쌀 1㎏에서 대회를 앞두고 4㎏으로 증량, 더 많은 기부를 결정했다.
NH농협카드 이민경 사장은 개막식에서 “이번 대회 기부는 승리의 영광을 이웃과 나누는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라면서 “치열한 승부 이상의 값진 감동과 함께, 당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함께 즐기며, 정을 나누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PBA 김영수 총재는 개회 선언을 통해 “사회적 책임이라는 가치를 담은 NH농협카드의 결단에 큰 박수를 보낸다”면서 “이번 대회는 당구가 전하는 즐거움과 감동, 사회를 향한 따뜻한 마음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바른 생활카드 NH농협카드 PBA-LPBA 채리티 챔피언십’은 개막식 직후 열린 PBA 128강전 김현우(NH농협카드)-방정극,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진이섭 등 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했다.
LPBA 결승전은 10일 밤 10시, 11일 밤 9시에는 우승상금 1억원이 걸린 PBA 결승전이 치러진다.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고덕평생학습관(관장 구남효)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 2025년 메타버스 기반 독서토론 프로그램 '찾아가는 우주토크' 수행 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주토크'는 우주 컨셉의 메타버스에 접속해 토론 주제별로 준비된 배경지식과 뉴스 등의 이야기를 체험한 다음 또래들과 생각을 나누어 보는 온오프라인 혼합형 토론 교육으로, 고덕평생학습관은 8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중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8월 ‘예술에 대한 여덟가지 답변의 역사’ (김진엽 지음, 우리학교) △9월 ’촉법소년, 살인해도 될까요?‘ (김성호 지음, 천개의 바람) △10월 ’인공지능 쫌 아는 10대‘ (오승현 지음, 풀빛) 총 3권의 주제 도서를 읽고 메타버스 체험 후 또래 친구들과 비경쟁 독서토론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덕평생학습관 관계자는 "이번 '우주토크'가 ‘디지털 리터러시, 문해력과 같이 미래 사회 인재에게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균형 있게 함양해 청소년의 교육과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평생학습관의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환경을 적극 활용한 콘텐츠 개발로 청소년 독서프로그램의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청소년들이 국가유산의 가치와 보존, 미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마련됐다. 박물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7월 29일과 8월 5일 이틀간, 전국 청소년국가유산지킴이 소속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체험교육이 진행됐다.
7월 29일에는 전남 담양지역 중학생 14명이 참가했으며, 8월 5일에는 서울, 인천, 대전, 용인 등 여러 지역에서 참가한 초등학생 17명이 함께했다. 이들 모두 청소년국가유산지킴이로서 각자 자신이 거주하는 지자체나 학교, 관련 단체에서 국가유산 교육과 자원봉사 활동을 하며 적성과 관심 분야를 키워 왔다.
프로그램은 박물관 교육실, 보존과학실, 전시실에서 왕실유산을 과학적으로 보존·관리하는 과정을 체험하도록 구성됐다. 정용재 국립고궁박물관 관장의 강의를 통해 박물관의 역할과 다양한 업무를 배우고, 남양주 화협옹주 묘에서 출토된 옛 화장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립밤 만들기, 전시 유물 해설, 보존과학실 탐방 등 박물관 업무 전반을 전문가와 함께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청소년국가유산지킴이는 민관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자발적으로 국가유산을 알고, 찾고, 가꾸는 활동을 전개한다. 전국 청소년국가유산지킴이를 운영하고 있는 국제교류문화진흥원 유정희 원장은 “청소년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은 단순한 문화유산 학습을 넘어 역사와 전통에 대한 이해와 책임감을 키우는 교육의 장”이라며, “박물관과 연계한 현장 체험교육은 청소년들이 국가유산을 보존·활용하는 여러 직업 분야를 직접 경험하고 미래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번 체험교육을 시작으로 청소년들이 국가유산의 역사적 가치와 보존 과정을 현장에서 깊이 이해하고, 미래 문화유산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교육 기회를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다. 청소년들이 우리 문화유산을 사랑하고 지키며 꿈을 키워가는 데 이번 프로그램이 뜻깊은 밑거름이 되길 기대해 본다.(문의 청소년국가유산지킴이 누리집 www.청소년국가유산지킴이.kr 02-3210-3266)
[교육연합신문=문덕근 기고]
오늘 아침에도 내 발걸음은 텃밭을 향한다. 몸은 걷기를 바라고 눈을 텃밭의 실태를 보고자 한다. 그래서 아침 시작을 이렇게 하는 것을 나의 ‘계율’로 삼고 지킨다. 기후 변화가 심하다는 말만으로는 폭염과 폭우의 깊고 큰 뜻을 헤아리기가 쉽지 않다. 타들어 가는 식물의 모습이 폭염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알게 해주고, 산사태로 고통받고 있는 시민의 복구 모습과 씻겨 내려간 농작물의 모습을 보고, 자식 같은 모습이라고 안타까워하는 농민들의 한숨에서 대통령과 지도자, 한 가정의 가장 마음과 몸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가늠할 수 있다.
옛날 우리 어머니들은 천재지변의 소용돌이 속에서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 줄 모르는 험난한 일을 자식에게는 이어가게 하고 싶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논밭을 팔아서까지 자녀들을 유학시겼던 것이리라. 흰 와이셔츠에 번지르르한 양복, 파리도 낙상할 정도의 눈부신 구두를 입은 자식의 모습을 그리며 밤낮을 구분하지 않고, 인간의 정성도 중요하지만 천재지변에 따라 성패가 결정되는 하늘 농사를 시키고 싶지 않았던 조부모님, 부모님 마음에 목이 맨다. 눈물이 맺힌다. 조부모님, 부모님의 뜻은 공부도 부모님이 농사일을 하는 것처럼, 실제 현장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보고 대응을 하고, 상황에 따라 조치를 달리하는 삶의 원칙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다가, 책상만을 잡고 사는 삶에서 지금부터 조금씩 세상일이 일어나는 곳을 찾아서 사는 삶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이제야 공부의 원칙을 깨닫는다. 모든 이론은 현장에서 시작한다.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는 말의 의미가 부모님, 조부모님의 뜻이었으리라.
그런데 요즈음 뉴스를 보면 마음이 편해지고 지도자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기도 한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정치가를 만난 듯하여 내가 우주의 운행에 참여하고 있다는 책임감과 자부심으로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다. 새롭게 역사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자가 정치가가 아닐까? 이런 정치가가 우리나라에 있다는 것이, 이런 정치인을 내 시대에 보고 있다는 것에 그저 감사한다. 같은 하늘 아래에서 숨을 쉬고 있다는 것에 행복하다. 정치는 국민의 삶을 바꿀 수 있고, 삶을 바꾸는 것은 국민의 생각을 바꾸는 것이며,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정치는 길을 내는 것이다. 어려운 경제와 민생, 급변하는 세계 경제의 파고 속에서 국익을 구현하고, 경제와 민생을 다시 일으키고 국민의 평안한 삶을 중심에 두는 길이어야 한다. 앞으로 정치가 국민 속으로, 현장 속으로, 국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길을 닦아야 한다.
그러나 시선이 높이가 높지 않고, 함량의 크기가 작고, 사람의 두께가 굵지 않고, 깊이가 깊지 않으면, 권력의 정점에 이루기 위해서 온갖 권력을 동원하여 사생결단으로 투쟁하고, 상대방을 적대시하면서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는 방법에만 의지한다. 그것이 소위 적대적 공존이다. 적대적 공존의 폐해는 항상 상대를 제거하려는 것이 주목적이기 때문에 갈등을 키우는 방식으로 생존을 유지한다.
요즘 우리 정치인 중에는 나라의 부정적인 면만 부각하려고 태어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어쩌면 이 나라는 안중에도 없고, 국회의원 자리만 필요한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게 더 문제다. 국가의 이익과 국민의 평안은 안중에도 없다. 오직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일만이 최고의 길이다. 그래서 대정부 질문의 날은 다음 선거를 위한 사생결단의 날이다. 지역 구민들의 입에 오르내릴 수 있는 선명성만 부각하고, 논리는 없고, 성깔이 묻어나는 낱말을 계속 반복하는 녹음기 질문을 한다. 문장은 반복되면 각인이 더 잘된다. 그래서 노래도 가사를 반복하는 구절이 자주 등장한다. 부정적인 면만 강조하는 사람들은 현실에 맞서지 않고, 대신 자신이 스스로 성공했으며, 다른 사람보다 우월하다고 믿는 ‘정신 승리’인 ‘내로남불’, ‘부정적 사고’ 등 세상을 보고 싶은 대로 보는 길을 간다. 이것이 아Q들이 걷는 실패의 길이다.
‘하고 싶은 공부’와 ‘해야 하는 공부’가 있으면 둘이 충돌하나요? 하고 싶은 것이 강렬하면 그것을 할 때 다가오는 지루함이나 조급함은 디 극복할 수 있다. 체력을 기르고 싶으면 숨이 넘어갈 것 같은 한계의 수고를 견뎌내야 하는 것과 같다.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해야 하는 일은 감내가 된다. 반대로 해야 하는 것만 있고 하고 싶은 것이 없으면 원하는 곳에 도달하기 어렵다. 그래서 간절하게 하고 싶은 것이 먼저다.
그래서 자기를 궁금해하는 자세가 기본이다.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내가 누구인지, 어떻게 살다 가고 싶은지를 묻는 태도 있는 상태에서 하는 공부가 좋은 공부다. 그것도 없이 그냥 지식만 받아들이는 것은 위험하다. 우리는 꿈을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부터가 문제다. 꿈은 내 안에서 솟아나는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을 때까지 자신을 궁금해하는 물음 던지기를 쉬지 않아야 한다.
이제까지 우리나라에는 최고 권력자만 있었다. 권력의 정점에 이르러 권력을 누리려는 자만 있었다. 거기에 이르러 국민과 나라를 위해 어떻게 할까 하는 꿈이 없었다. 자신의 꿈이 이루어졌으니 더 이상의 꿈은 없다. 백성을 위해서, 국력을 기르기 위한 일은 내가 임명한 사람들이 하는 것이다. 대통령이 되는 것이 꿈인 사람은 대통령을 해서는 안 된다. 대통령이 당선된 뒤로부터는 할 일이 없어진다. 그러면 일은 수석들에게 맡기고, 개나 끌고 다니고, 좋은 안주 찾아, 좋은 술 찾아, 아첨하는 친구 찾아 비교하고 비난하고 이분법적인 사고에 젖어 자기들만의 리그를 만드는 것이다. 이제는 다음에서 다음으로 꿈을 꾸는 사람이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제대로 된 꿈 교육이 교육에서 일어져야 꿈을 꾸는 지도자, 대통령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행복한 국민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꿈은 새로운 질서를 찾아 건너고 건너가는 자인 것이다.
대통령을 꿈꾸는 자는 ‘어떠한 역사를 만들고 싶은가?’라는 꿈을 꾸는 자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 나쁜 사람을 나쁜 놈이라고 말하는 것은 쉽다. 그러나 좋은 사람을 좋은 놈이라고 말하는 것도 쉽지 않다. 우리가 역사를 통해서 이제는 훌륭한 사람을 훌륭하게 바라보는 시각을 갖어야 훌륭한 역사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많은 경우 주요한 사안에 대해 내 마음에 드나 안 드나, 그게 좋은가 나쁜가 같은 기준으로 문제를 판단한다. 전쟁에 대해서도 그렇다. ‘전쟁은 나쁘니까 무조건 피해야 한다?’ 옳은 말이다. 하지만 전쟁이 피하고 싶다고 피해지나요. 최근 우리 사회에는 전쟁에 관한 온갖 얘기가 오고 가는데, 그 수준이 너무 저열하고 천박해요. 전쟁에 반대하면 ‘종북’이고 찬성하면 ‘전쟁광’이고, 이제는 이런 이분법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본다. 인간이 지금까지 자기 존재를 유지하고 확장하는 데 전쟁이 어떤 구실을 했는지 알게 되면 좀 더 깊고, 넓고,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국무회의를 국가 경영의 토론 장소로 만들고, 국가 경영의 최고 결정 과정을 진지한 토론을 통해서 결정하고, 책상에서 만든 국민 정책이 국민들에게 현장 변화를 가져오는 정치를 위해서, 장관이 자신의 정책을 국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듣고 수정하는 이런 정책을 펴고 국민에게 알려주는 政治家, 이제까지 보았는가? 보았으면 나에게 말씀해 주소.
대통령은 무엇이 되고, 그 자리에 오르는 것을 살지 않는다고 한다. 사실 우리가 조금만 겸손해도 우러를 수밖에 없는 인물들은 다 직업을 살지 않고 꿈을 살았다. 공자가 곡식의 출납을 맡아보던 위리(委吏)나 가축을 관리하는 승전리(乘田吏)가 되기도 했지만, 공무원이 되는 꿈을 꾼 적이 있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다.
위키백과는 다산 정약용을 문신이자 실학자·저술가·시인· 과학자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그가 문신, 저술가, 시인, 과학자가 되겠다는 꿈을 꾼 적이 있다는 기록은 어디에도 없다. 다산의 꿈은 “나의 낡은 나라를 새 롭게 하겠다(新我之舊邦)”는 것이었다.
이제는 국민들이 답해야 한다.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일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주는 것이 우리 국민들이 해야 할 일이다. 백범 김구 선생이 쓰신 ‘나의 소원’이라는 글에는 ‘나는 우리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원한다.’는 대목이 있다. 이런 나라가 바로 선진국이다. 이미 짜인 판을 벗어나 새로운 판을 짜고, 남이 세운 목표나 모범을 따라가는 데서 벗어나 스스로 목표와 모범이 될 수 있는 나라.
새로운 국무회의 진행, 통치는 남이 하던 것을 ‘따라 하는’ 정치가 아니라 현장에서 백성들의 소리를 듣고 어떻게 하면 백성들의 배 두드리고 행복해하는 ‘요순 시대’를 꿈꿔볼까 하는 고민 속에서 싹이 튼다. 우리나라가 선진 국가가 아직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따라 하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 중의 이유다. 선진국이 되려고 하면 ‘따라 하기’에서 ‘먼저 하기’로 나아가야 한다. 생각이 앞서면 앞선 문명을 이루고, 앞선 문명을 이루면 앞선 국가가 되는 것이다.
이제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 현재 교육이 생각을 키우는 교육으로 바뀌어야 한다. ‘어떤 인재를 기를 것인가?’ ‘인재란 무엇을 말하는가?’ ‘지식인은 무엇을 말하는가’를 늘 자신에게 묻는 사람이 교육의 책임자가 되는 시대를 꿈꾼다. 생각이 물건을 만들고, 제도를 만든다. 하이데거가 ‘인생은 비교와 잡담 속에 망한다.’고 했다. 비교는 나를 잃어버리는 거고, 잡담은 이미 있는 내용을 이리 붙이고 저리 붙여가며 시간을 보내는 거다.
비교와 잡담을 멈추고 자신을 궁금해하는 기본을 묻는 시간을 많이 갖는 교육, 내가 열리고 가정이 열리고, 나라가 열리고. 미래가 열린다.
◇ 한자한글연구원장
◇ 한자실력급수 사범급(공인)·한자한문지도사 특급(공인)
◇ 前전남강진교육지원청 교육장
[교육연합신문=서옥란 기자]
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여선)은 지난 8월 4일(월), 햇살동 2층 세미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역 환경․예술가와 연계한 업사이클링(Up-cyclying) 환경교육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9하는 기관’실천을 위한 ‘넷제로(Net Zero)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안 쓰이거나 버려지는 자원의 가치를 되살리는 데 의미를 두었다. 이를 위해 광양교육지원청 전 직원이 함께 모은 헌 옷(천) 전달식을 시작으로 지역에서 환경과 예술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교육 전문가와 함께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리사이클링(재활용), 업사이클링(새활용)의 개념과 이해와 함께 헌 옷의 질감과 색을 활용하여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꽃을 만들어내며 창의성과 환경의식을 동시에 길렀다.
특히, 각 가정에서 활용도가 낮아진 옷(천)들을 감각적인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삶과 순환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평소 집에서 유행이 지나 버리기는 아깝고 자리만 차지하는 옷들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이 많았다”면서 “청바지와 보자기로 예쁜 꽃을 만들며 ‘넷제로 프로젝트’를 실천할 수 있어 정말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여선 교육장은“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친화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양교육지원청은 지역과 함께하는 생태환경 교육의 중심 기관으로서 가정-학교-지역사회가 함께 지구를 지키는 공생의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
[교육연합신문=조경주 기자]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수) Wee센터는지난 7월 18일(금)부터 여름방학을 맞은 내담 학생 중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상담을 시작했다.
찾아가는 가정방문 상담은 Wee센터 사회복지사, 상담교사가 직접 학생의 가정에 방문하여 생활환경을 살피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경제적,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관리 공백이 생길 수 있는 위기 학생 가정에 찾아가 학생에게 필요한 의류와 식품을 직접 전달하고, 보호자와 대면하여 정서적 안정을 돕는 상담 시간을 가졌다.
가정방문 상담 대상 학생 김00은“상담하면서 선생님이 필요한 물건이나 좋아하는 반찬을 물어봐서 이야기했는데 직접 선물로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또 방학 중에도 선생님이 집에 오거나, Wee센터에 가서 상담할 수 있다고 해서 마음이 편안해졌다.”라고 말했다.
또한 Wee센터는 방학 중 위기학생 관리를 위해 센터 내방 상담뿐만 아니라, 비대면 상담 플랫폼‘메타 포레스트’를 이용하여 온·오프라인 상담 통합 지원 강화에 힘쓰고 있다.
김광수 교육장은 Wee센터 위기학생 찾아가는 가정방문 상담은 매년 이루어지고 있는 사업으로 가정환경의 개선과 물품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 매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학교의 돌봄을 덜 받는 방학 중 일어날 수 있는 위기 상황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지난 4일(월), 진도중학교(교장 차윤석) 학생들은 이번 방학을 매우 특별하게 보내고 있다고 말한다. 매년 운영되던 기초학력 보충 수업인 ‘여름학교’,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캠프에 이어, 올해는 감성을 채우는 예술 프로젝트 ‘방학엔 미술관’이 새롭게 열렸기 때문이다.
‘방학엔 미술관’은 교실이 곧 미술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진도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운림산방, 진도대교 등을 주제로 삼아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일주일 동안 ▲연잎 부채 만들기 ▲손 석고 모형 뜨기 ▲도자기 무늬 그리기 ▲전 과목 커버 일러스트 디자인 ▲에코백 스텐실 등 다양한 미술 활동을 체험했다.
이 프로그램은 평소 미술을 좋아하거나 예술에 관심이 있었던 학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았다. 20여 명의 학생들은 각자의 개성이 담긴 작품을 완성하며 창의력을 키우고,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자연스럽게 쌓아갔다.
3학년 김O민 학생은 “방학이면 늦잠 자고 오후에 학원 가는 게 전부였는데, 이번엔 아침부터 미술 활동을 하니까 하루하루가 너무 알차고 즐거웠어요. 정말 뿌듯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방학엔 미술관’수업을 진행한 허영미교사(미술담당)는 “진도의 문화예술을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하고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예술 감각은 물론 자부심과 창의성까지 기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교육연합신문=고기정 기자]
영산포여자중학교(교장 김화진)는 지난 7월 28일(월) 환경동아리 ‘환장해’가 버려지는 일상 속 자원을 창의적으로 되살리는 특별한 프로젝트로 눈길을 끌고 있다. 프로젝트명은 바로, ‘영여중 흙심 품었네’.
학생들은 평소 집이나 카페에서 쉽게 나오는 커피박(커피찌꺼기)를 수거해, 이를 업사이클링 화분으로 재탄생시켰다. 자연 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화분을 제작했다. 이 과정에서 커피박의 특성과 용도를 학습하고, 자원 순환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넓혔다. 특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쓰레기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하는 경험을 쌓으며 지속가능한 생활 방식의 필요성을 체득했다.
노지아 학생은 ‘친환경 실천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혜용 교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이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사이클링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교육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활동은 사후 연계 프로그램으로도 확장된다. 학생들은 완성된 커피박 화분에 토양 측정 결과에 따라 가장 적합한 흙을 담아 식물을 키우며, 생태와 환경을 함께 배우는 생생한 체험을 이어갈 예정이다. 영산포여중 ‘환장해’ 동아리의 환경 사랑 실천은 오늘도 계속된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과 목포시체육회(회장 김성대)는 8월 5일(화) 청사 비즈니스실에서 교육감기·김대중마라톤 대회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김성대 목포시체육회장을 비롯해 전남교육청과 목포시체육회 양 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마라톤대회 공동 개최 및 운영 ▲학생 건강 체력 향상 프로그램 연계 ▲민주시민교육과 역사교육과의 접목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의 핵심은 두 마라톤대회를 공동 운영함으로써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화·평화 정신과 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계승하는 데 있다.
공동 운영을 통해 지역민과 교육가족의 참여를 확대하고, 체육행사를 통한 역사·인권교육의 현장화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또한 대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동 운영을 계기로 마라톤의 브랜드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밝혔다. 두 기관은 앞으로 마라톤 대회의 구체적 운영 방안, 일정, 참가 대상 등을 논의하고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전라남도의 체육·교육 협력모델로, 교육기관과 지자체 협력기관이 함께 체육·문화행사를 추진하는 사례로 주목된다. 스포츠가 건강과 경쟁을 넘어 지역의 정체성과 가치를 전달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의 학생들이 민주와 평화, 독립정신을 직접 체험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뜻깊다”며, “교육이 지역과 손잡고 미래를 여는 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전라남도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과 체력을 기르는 다양한 체육활동을 확대하고, 지역기관과 연계하여 교육과 체육, 삶이 공생하는 문화를 함께 만들어갈 계획이다.
[교육연합신문=정재근 기자]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경애)은 5일(화))부터 7일(수)까지 담양지역 학생연합회 중학생 회원 20여명이 참여하는 「담양을 담은 탐라 탐방」을 제주 일원에서 실시한다. 담양교육지원청-서귀포시교육지원청의 교육 협약에 따라 마련된 이 체험학습에서 학생들은 제주4·3의 평화·인권정신을 배우고 제주의 생태적 가치를 탐구할 예정이다.
2박 3일간 이어지는 일정에서 학생들은 제주4·3평화기념관과 너븐숭이4·3기념관을 방문하여 제주4·3의 역사적 의미를 이해하고, 이에 깃든 평화·인권의 가치를 배울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환상숲 곶자왈, 세계자연유산센터 등을 들러 제주의 자연환경을 음미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자연유산으로써의 제주 생태계를 탐구하는 기회도 갖는다.
이와 관련해, 서귀포시교육지원청에서는 지난 7월 15일부터 16일까지 ‘청소년 4·3 평화지기’학생들과 담양을 찾아 담양이 간직한 ‘의(義)’의 정신과 그 의미에 관하여 배우는 기회를 이미 가진 바 있다.
이경애 교육장은 “올해부터 시작되는 ‘담양을 담은 탐라 탐방’이라는 행사를 통해 우리 담양 지역 학생들이 역사적인 일들에 스며있는 평화·인권 정신을 이해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지닌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두 교육지원청은 학생 간에 이뤄지는 역사 교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과 대상으로 교류를 확대하여 담양과 제주의 특색을 살린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협력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 남구의회 박경숙 의원(국민의힘)은 지난 7월 16일 제9대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한 수동식 심폐소생기 도입”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하며, 생명안전 기반 강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질병관리청과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전국에서 약 3만 3천여 건의 급성 심정지가 발생했고, 이는 하루 평균 90명이 심정지로 쓰러지고 있다는 의미”라며, “이 중 상당수가 가정·학교·체육시설 등 일상 공간에서 발생하는 만큼 즉각적인 응급조치가 생명을 살리는 결정적 요인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골든타임 4분 내 정확하고 지속적인 심폐소생술은 뇌 손상을 최소화하고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구조자의 체력적 한계와 AED의 사용 조건 제한을 보완할 수 있는 ‘수동식 심폐소생기’의 도입 필요성을 역설했다.
박 의원은 수동식 심폐소생기의 주요 장점으로 ▲전력 없이도 작동하는 휴대형 장비로 ▲심폐소생 권장 깊이(5cm)와 분당 100~120회의 정확한 압박을 자동으로 유지하며 ▲음성 안내 기능이 탑재돼 누구나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고 ▲장비 가격 및 유지비용이 AED의 절반 이하로 경제적 부담도 적다고 밝혔다.
또한, 수동식 심폐소생기 도입을 통해 기대되는 효과로 ▲혈류 유지를 통해 뇌로 산소를 공급하며 생명 연장 가능성 증가와 구조자의 체력 부담 경감 및 CPR 품질 향상 ▲일반 시민, 교직원, 체육지도자 등도 보다 안정적으로 구조 가능 ▲AED와 병행 설치 시 위기 대응력과 주민 신뢰도 대폭 상승을 꼽았다.
박 의원은 “심정지는 예고 없이 찾아오며,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위급 상황”이라며, 단순한 장비 설치에 그치지 않고 ▲사용법 교육 ▲정기 실습 ▲설치 장소 안내 등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과 주민 홍보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심폐소생기는 단순한 장비가 아닌, 위기의 순간 생명을 지키는 마지막 수단”이라며, “남구가 선도적으로 수동식 심폐소생기를 도입해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살리는 지역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교육연합신문=강채구 기자]
전라남도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노명숙)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여름방학 기간 동안 지역과 연계한 돌봄프로그램을 운영해 방학 중 돌봄 공백 해소에 나섰다.
여름방학 지역 연계 돌봄프로그램은 공교육 늘봄 시스템의 공백이 발생할 수 있는 방학 중에도 돌봄이 끊기지 않도록 민간 돌봄기관과 교육기관이 협력해 마련한 실천 사례로, 지역아동센터 5개소와 마을학교 1개소가 참여하였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7월 29일(화) 나주 중흥골드스파에서 진행하여 학생들의 신체 활동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도왔다. 이어 8월 4일(월)부터 5일(화)에는 창의력과 집중력을 키우는 다양한 목공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캠프가 운영됐다.
앞선 두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8월 한 달 동안 지역아동센터별로 기획한 여름방학 돌봄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각각의 프로그램은 단순 체험 중심 활동을 넘어, 방학 중 아동 보호와 기초학습, 정서 회복, 놀이 활동 등이 유기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준비됐다. 곡성교육지원청은 지난 4월 ‘곡성형 돌봄협의회’를 구성하고, 공공과 민간의 돌봄체계를 연계해 지역 중심의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노명숙 교육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교육지원청과 지자체가 협력하여 책임있는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마을과 함께하는 곡성형 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오양길 기자]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보훈)은 8월 4일(월) 국립목포대학교 도림캠퍼스 체육관에서 ‘2025. 무안마을교육공동체 이음한마당’을 열고,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여름방학 축제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무안 관내 유, 초,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을과 어우러진 공동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내 다양한 학생들의 만남과 교류를 통해 공동체 정신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방학 기간 접촉이 줄어드는 학생들에게 소통과 성장의 장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학생, 학부모 및 마을학교 활동가를 포함한 120여 명이 참여하였고, 프로그램은 체육활동과 함께 전래놀이 등 지역 고유의 놀이문화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나이와 배경의 학생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고, 놀이를 통해 배움과 협력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했다.
기획 단계부터 마을학교 활동가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운영의 주체성을 높였다. 또한, 잦은 비와 높은 습도의 여름철 날씨를 고려해 체육관에서 진행하며, 학생과 학부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시간 조정, 활동 방식, 동선 설계 등 세심하게 준비했다.
무안교육지원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마을과 학교가 함께 만드는 교육 생태계를 확산하고, 지역 중심의 교육 협력 문화를 더욱 굳건히 다질 계획이다. 앞으로도 마을교육공동체가 단순한 교육 자원을 넘어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다.
김보훈 무안교육장은 “이음한마당은 마을과 학생, 학교가 하나 되어 만들어낸 뜻깊은 자리”라며 “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마을 속에서 배우고 자라는 경험을 통해 더 큰 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문태석 기자]
지난 4일(월), 여수발명교육센터 학생들이 제18회 전국창업발명경진대회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창의적 사고력과 실용적 아이디어를 전국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전국창업발명경진대회는 수원특례시와 삼일공업고등학교가 주최하고, 수원도시재단 및 삼일공업고 창의융합부가 주관하는 전국 대회며, 발명과 창업에 관심 있는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속 아이디어를 응용·실용화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창의융합 인재를 발굴 및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 대회에서 여수지역 학생들의 수상은 처음이라 그 성과가 더욱 값지다.
여수문수중학교 2학년 김정훈 학생은 ‘등산객을 위한 작은 불꽃을 진압할 수 있는 등산지팡이’로 *우수상(한국발명진흥회장상)*을 수상했다. 실제 야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작은 화재를 예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창의적 설계가 돋보였다.
여수문수중학교 3학년 전성연 학생은 ‘화재 초기 진압이 가능한 다기능 삽’으로 *우수상(한국특허정보원장상)*을 수상하였다. 야외나 비상 상황에서도 초기 대응이 가능한 실용성과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수종고중학교 3학년 박건우 학생은 ‘태엽 스프링 원리를 이용한 욕실 슬리퍼 자동 정렬기’로 *우수상(한국여성발명협회장상)*을 수상했다. 한정된 공간에서 슬리퍼를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발명품이다.
이번 대회를 함께 준비한 여수발명교육센터 김연태 교사는 학생들의 아이디어 구체화부터 제작, 발표까지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왔다.
수상자인 김정훈 학생은 “중학교에 발명교육을 처음 접하였지만, 2년 동안 발명교육센터 수업을 꾸준히 들으며, 다양한 시도와 실패를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앞으로도 생활 속 문제에 주목하는 발명가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백도현 여수교육장은 “우리 지역의 학생들이 전국 무대에서 창의성과 문제 해결력을 인정받아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펼치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발명교육 환경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번 성과는 여수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여수발명교육센터의 지속적인 지원과 학생 중심의 창의력 육성 프로그램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의미가 크다.
[교육연합신문=강채구 기자]
입면초등학교(교장 강미다)는 지난 7월 31일(목)부터 8월 2일(토)까지 충북 충주에 있는 깊은산속옹달샘에서 '여름방학 독서리더캠프'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캠프에는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과 아침편지문화재단(이사장 고도원)의 지원으로, 입면초등학교 4~6학년 재학생 중 참가를 희망한 11명의 학생이 참가하였다. 캠프에 참가한 재학생들은 고도원 작가의 도서 '위대한 시작'을 읽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학생들과 함께 각자의 생각을 글과 말로 표현해보며 서로의 꿈을 경청하고 나누는 과정을 통해 리더십을 키워나갔다.
농촌의 작은 학교인 입면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이번 캠프는 더없이 특별한 경험이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다양한 학생들과 함께 지내며 다양한 삶의 이야기와 꿈을 나누는 과정은 학생들의 시야를 넓히는 전환점이 되었다. 특히 낯선 사람들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자기 생각과 꿈을 발표하는 등 자신감 있는 태도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장면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캠프에 참가한 6학년 박세종 학생은 "이번 캠프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꿈 너머 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다"라면서, "직업적 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고도원 선생님처럼 아이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은 목표가 생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미다 교장은 "학생들이 책을 읽고 자신의 꿈에 집중해보는 시간이었으며,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는 값진 기회였다"라며, "학생들이 책을 통해 꿈과 그 이상의 꿈을 실현해나가는 데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입면초등학교는 전라남도교육청과 아침편지문화재단의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에 따른 ‘꿈너머꿈 독서학교 프로그램’ 운영 학교로서, 다양한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책 읽는 학교 문화 형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여름방학을 맞아 특수교육 교원을 대상으로 핵심 주제별 연수를 실시하고, 장애 학생들의 맞춤형 교육 지원 강화에 나선다.
특수(통합)교육 연구회 중심으로 한 이번 연수는 ▲장애 영유아교육 ▲특수교육 교육과정 ▲통합교육 ▲진로·직업교육 ▲맞춤형 디지털 교육 ▲장애학생 행동 중재 등 6개 핵심 주제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8월 4일부터 6일까지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실시하는 ‘특수교사 행동중재 직무연수 기초과정’은 장애학생의 다양한 행동에 대한 이해와 교사의 실천 사례 등 현장 요구를 반영한 연수 내용으로 교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특수교사 진로·직업 역량 강화 연수’는 최근 기후 위기에 관심이 더 높아진 ‘업사이클링 기반 보자기 공예 및 소품 제작’과 ‘그림책을 활용한 팝업북 및 북아트 제작’ 과정으로 환경교육 연계한 실습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밖에도 디지털교육연구회의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수업 준비 방법’, 통합교육발전연구회의 ‘슐런을 통한 통합체육교실 연수’, 유아특수교육연구회의 ‘리딩푸드와 함께하는 통합교육’ 등 6개 핵심 주제로 모두 8개 과정 11회의 연수가 운영되며 500여 명의 교원들이 참여한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방학 중에도 현장 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고 있는 핵심 주제별 연수는 특수교육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교육 환경에 걸맞은 장애학생의 맞춤형 성장 지원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은 ‘2030 장애학생 미래 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교사뿐 아니라 장애학생, 학부모, 학교의 성장을 위한 지원에도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