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지난 4일(월), 진도중학교(교장 차윤석) 학생들은 이번 방학을 매우 특별하게 보내고 있다고 말한다. 매년 운영되던 기초학력 보충 수업인 ‘여름학교’,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캠프에 이어, 올해는 감성을 채우는 예술 프로젝트 ‘방학엔 미술관’이 새롭게 열렸기 때문이다.
‘방학엔 미술관’은 교실이 곧 미술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진도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운림산방, 진도대교 등을 주제로 삼아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일주일 동안 ▲연잎 부채 만들기 ▲손 석고 모형 뜨기 ▲도자기 무늬 그리기 ▲전 과목 커버 일러스트 디자인 ▲에코백 스텐실 등 다양한 미술 활동을 체험했다.
이 프로그램은 평소 미술을 좋아하거나 예술에 관심이 있었던 학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았다. 20여 명의 학생들은 각자의 개성이 담긴 작품을 완성하며 창의력을 키우고,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자연스럽게 쌓아갔다.
3학년 김O민 학생은 “방학이면 늦잠 자고 오후에 학원 가는 게 전부였는데, 이번엔 아침부터 미술 활동을 하니까 하루하루가 너무 알차고 즐거웠어요. 정말 뿌듯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방학엔 미술관’수업을 진행한 허영미교사(미술담당)는 “진도의 문화예술을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하고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예술 감각은 물론 자부심과 창의성까지 기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