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18(토)
 

[교육연합신문=구본희 詩選]

 

뽀샵하는 사회


언제부턴가

아름다움도 만들어졌다.

사실보다도 더 진짜 같은

가짜 현실 속에서ㅡ


마법 거울은 묻는다.

"누가 가장 아름다운가?"

모두 백설공주 되어

나만의 만족을 좇는다.


왜곡된 옷을 입은 진실도

조용히 비틀리고,

모두 획일화된다.


진짜 나를 잃어간다.


꾸밈이 기본 예의인

이 사회 속에서ㅡ


사진 속 얼굴도,

화장 뒤 표정도,

오늘 우리는 가면을 쓴다.

 

 

구본희.jpg

▣ 구본희

◇ 前인천국제고등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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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희 반려詩選] 뽀샵하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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