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SW마이스터고 권민재, 전국 청소년 IT학술대회 대상 수상
AI 기반 외래어 순화 시스템으로 디지털 인문학 가치 입증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김성율)는 지난 2월 13일 한국정보기술진흥원이 주최·주관한 ‘2026 동계 청소년 IT학술대회’에서 2학년 권민재 학생이 디지털 인문학(Digital Humanities) 트랙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청소년들에게 IT기술과 융합에 대한 탐구 기회를 제공해 미래의 융합적 IT 리더로 성장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에서 모인 우수 인재들이 열띤 경합을 벌였다.
권민재 학생은 ‘인공지능 기반 외래어 감지 및 순화어 추천’을 주제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우리 사회의 정보 격차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안했다.
연구의 핵심은 크게 3단계로, △LSTM(Long short-term memory) 모델을 통한 미등록 외래어 감지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검색증가생성) 시스템 기반의 문맥 적응형 순화어 추천 △KR-SBERT(서울대가 개발한 한국어 전용 학습 모델)를 활용한 실시간 재사용 모델로 구성돼 기존 사전 매칭 방식의 한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연구 결과는 기존 방식 대비 26.5%의 성능 향상을 보였으며, 의미론적 캐싱 기술을 도입해 응답 속도를 66.7%나 단축시키는 등 기술적 완성도 면에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끌어냈다. 권민재 학생은 획득 점수 96.17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 과정에서 권민재 학생은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심사위원들의 수준 높고 까다로운 질문에도 논리 정연하게 답변하며 뛰어난 역량을 보여줬다.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가 추진해 온 ‘AI 중심 교육과정 재구성’과 ‘방과후 연계 AI 심화 교육과정’을 통해 쌓아온 실무 중심 역량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김성율 교장은 “이번 수상은 본교의 프로젝트 중심 AI 고도화 교육 과정이 일궈낸 값진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IT기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융합적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