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6(일)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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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12월 18일(목) 광성중학교에서 AI·디지털 시대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과 미래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독서·토론·인문학 교육 2030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책 읽는 학교, 책 읽는 마을, 책 읽는 서울’을 향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AI 시대에 더욱 중요해진 독서교육의 가치를 공유하고, 국회와 서울시교육청, 학교 현장이 함께 범사회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대외적으로 선언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과도한 디지털 의존으로 나타나는 문해력 저하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2022 개정 교육과정이 강조하는 교과 핵심 개념을 삶의 맥락 속에서 활용하는 ‘깊이 있는 학습’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독서·토론·인문학 교육 2030 추진 계획’은 ▲책 읽는 학교 문화 ▲수업 연계 독서교육 ▲삶과 연계한 인문학 교육 ▲함께하는 독서·인문학 네트워크 등 4대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특히 ‘서울 독서교육 핵심 개념 20’을 모든 교육 활동의 공통 기반으로 삼아 독서교육의 방향성과 체계를 명확히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독서 중점학교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독서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학생 맞춤형 도서 추천과 진로 연계를 지원하는 ‘(가칭)독서 디지털 배지’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독서 성장을 시각적으로 확인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 역량을 설계할 수 있게 된다.


‘독서 중점학교’는 학교 환경과 교육과정 전반에 독서를 중심에 두고, 교과별 독서 활동의 생활화를 통해 사고력과 인문 소양을 키우는 데 목적을 둔다. 고등학교에서는 ‘인문학 실천학교’를 운영해 문학과 역사, 문화 등 인문학 요소가 학교 교육 전반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학교 도서관과 지역 공공도서관, 학부모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연계 독서 생태계도 구축한다. 독서·문화 복합 공간을 거점으로 학교와 대학, 마을 독서 공동체를 연결하고, 온·오프라인 ‘글로벌 작가 광장’을 운영해 학생들이 세계 각국의 작가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계획을 통해 학생들이 사실과 거짓, 왜곡된 정보가 혼재된 디지털 환경 속에서도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독서·토론 기반의 사실 확인과 검증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AI 시대일수록 인간의 사유와 성찰, 언어적 사고력이 교육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디지털 기술과 인문학적 사고가 조화를 이루는 사람 중심의 미래형 독서·인문학 교육 혁신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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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독서·토론·인문학 교육 2030’ 추진… 책 읽는 서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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