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동초 학부모회, 페이스 페인팅 재능기부
이옥희 학부모회장부터 중학생 학부모까지, 대를 잇는 학교 사랑의 현장
[교육연합신문=김종철 기자]
4월24일(금), 녹동 어울림 한마음 체육대회’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학생들의 얼굴에는 경기 결과보다 더 환한 무지개가 피어났다. 녹동초등학교 학부모회가 체육대회 기간 중 보건교육실에서 진행한 ‘페이스 페인팅 및 스티커 체험’ 덕분이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마련돼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이른 아침부터 보건실 옆 보건교육실을 찾은 학생들의 얼굴에는 설렘과 기쁨이 가득했다. 아이들은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며 손등이나 얼굴에 붙일 다양한 스티커를 고를 때면 세상 무엇보다 진지한 표정으로 눈을 반짝였고, 완성된 자신의 모습을 거울로 확인하며 환한 웃음을 터뜨렸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현재 재학생 학부모뿐만 아니라, 자녀가 이미 졸업해 중학생이 된 정희정 학부모가 재능기부에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자녀의 졸업 후에도 모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동참한 모습은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큰 귀감이 됐다.
이옥희 학부모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체육대회를 맞아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어 회원들과 함께 마음을 모았다”며, “아이들의 밝은 표정을 보니 오히려 저희가 더 큰 에너지를 얻어가는 것 같다. 앞으로도 학교와 아이들을 위한 일에 학부모회가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부모들의 정성 어린 손길로 단장한 학생들은 각양각색의 캐릭터와 문양을 뽐내며 더욱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다.
정재화 교장은 “바쁜 일정 중에도 아이들을 위해 귀한 시간을 내어주신 학부모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학부모님들의 따뜻한 사랑이 아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체육대회의 추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