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김종철 기자}
전남혁신울림학교인 고흥 포두중학교(교장 박래훈)가 오는 12월 24일(수)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등교일, ‘2025 포두중 마을어르신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학교를 따뜻하게 보살펴주신 마을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하나 되어 마을교육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생들이 일일 선생님이 되고 어르신들이 다시 중학생으로 돌아가 수업을 듣는 ‘거꾸로 학교’ 형식으로 진행되어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9시 30분 입학식을 시작으로, 어르신들은 체육관과 각 교실에서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즐기게 된다. 포두중 학생들은 어르신들을 위해 ▲댄스·노래·요가 교실(놀이 마당) ▲바다유리 마그넷·풍경·방향제·머핀 만들기(체험 마당) ▲샌드아트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준비했다.
특히 학생들이 운영하는 ‘포두 사진관’에서는 어르신들의 고운 모습을 즉석 사진으로 남겨드리고, 파전과 어묵 등을 대접하는 ‘먹거리 마당’도 열려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또한, 어르신들이 각 부스 수업에 참여할 때마다 도장을 받는 ‘스탬프 투어’를 통해 소정의 선물도 증정하며 배움의 즐거움을 더한다.
행사를 준비한 포두중학교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과 지혜는 우리 학생들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주는 가장 큰 교과서”라며, “이번 행사가 어르신들에게는 즐거운 추억이, 학생들에게는 나눔과 효(孝)를 실천하는 배움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래훈 교장은 “학교와 마을이 함께 웃는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며 “어르신들이 이날 하루만큼은 근심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포두중학교는 매년 마을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학교가 상생하는 전남형 미래 학교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