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양만열 기자]

전남 순천금당고등학교(교장 조기선)는 지난 12월 13일(토), ‘2025. 제2차 G-Lab(대학 연계 실험·실습 체험 활동)’을 운영하며, 전공 중심의 진로 체험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G-Lab’은 지역 대학과 협력해 학생들이 전공 분야의 핵심 개념을 직접 실험하고 실습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번 제2차 활동은 ▲건축학, ▲경제학, ▲전기공학 등 3개 전공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실습 후 결과보고서 작성과 교수와의 멘토링까지 연계해 진로 설계의 실질적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했다.
건축학 전공 참여 학생들은 기술 변화에 따른 건축 공간의 흐름을 이해하고, ‘디지털 아키텍처’를 주제로 한 강의 후 건축 아이디어를 시각적으로 표현해보는 활동을 진행했다. 경제학 전공에서는 통계 데이터를 활용해 순천 지역의 경제 변화 흐름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시각 자료를 제작하는 실습이 이뤄졌다. 전기공학 전공 학생들은 다양한 부품을 활용해 자동 야간 조명 회로를 구성하며, 전자 회로의 기본 원리를 실제로 체험했다.
실습 이후에는 각 전공 교수와의 소그룹 멘토링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학과와 직업 세계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도 들을 수 있었다. 참여 학생들은 단순한 진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천적 활동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전공을 직접 탐색해보는 계기를 가졌다.
지난 13일 '2025. 제2차 G-Lab'에 참여한 순천금당고 1, 2학년 학생들이 건축학 전공에서 '공간과 테크날로지, 그리고 건축'을 주제로 실험·실습 활동을 진행 중이다. 전기공학 전공에 참여한 2학년 김지호 학생은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졌지만, 실습을 하면서 전기공학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조금씩 이해가 됐다”며 “직접 회로를 만들고 조명을 작동시켜보니 이 분야에 대한 흥미가 더 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순천금당고는 11월 15일 1차 G-Lab을 운영해 간호학, 의생명과학 전공 체험을 제공한 바 있다. 이번 2차 프로그램까지 포함해 총 5개 전공에서 15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실습 중심의 체험 활동을 통해 진로 설계와 학업 동기를 함께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조기선 교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스스로 진로의 방향을 찾아가는 과정은 교육이 지향해야 할 중요한 가치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대학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학생들이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