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이용호 기자]
성전초등학교(교장 이명희)는 지난 4월부터 작은 학교의 특성을 살리고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2026학년도 풍물놀이 예술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29일(수)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어촌 및 소규모 학교 학생들에게 양질의 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특기와 진로 계발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는 마을학교 ‘성전 열린배움터’와 연계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학교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풍물놀이 예술 교실은 3학년부터 6학년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원칙으로 1학기(4~6월)와 2학기(9~11월) 매주 수요일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단순한 악기 연주를 넘어 사물놀이의 역사 학습부터 시작해 칠채·육채 등 우리 전통 장단의 이론과 실기, 상모돌리기 등 깊이 있는 예술적 경험을 쌓고 있다.
성전초 풍물놀이팀은 교내 학습에만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학생들은 강진 지역 내 각종 문화 행사에 초청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지역민들에게 우리 가락의 흥겨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러한 현장 경험은 학생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학교와 지역사회를 잇는 소중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은 풍물놀이 관련 전국 및 지역 단위 대회 출전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회를 준비하며 서로의 호흡을 맞추는 과정을 통해 협동심과 배려를 배우고 있으며, 무대 경험을 통해 창의융합형 인재로서 필요한 자신감과 예술적 소양을 함양하고 있다.
이명희 교장은 “이번 풍물놀이 예술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다양한 교육 경험을 쌓아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교내 사교육 수요를 흡수해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는 한편, 우리 전통의 맥을 잇는 지역사회의 거점 학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전초등학교는 이번 프로그램의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활동 내용을 수시로 홍보하여 학교의 전통을 살린 특색 있는 교육 브랜드로 정착시켜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