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30(목)
 

[교육연합신문=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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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초등학교(교장 손영진)는 지난 12월 5일(금) 본교 체육관(설성관)에서 ‘행복사랑 나눔축제’를 열고 학생 주도성을 기반으로 한 나눔·자치 교육을 실천했다. 이번 축제는 학생자치회가 직접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프로그램을 설계한 점에서 의미가 크며, 학교 공동체 전체가 함께하는 체험형 교육 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병영초는 매년 학기 말 학생자치 활동과 연계한 ‘행복사랑 나눔 주간’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칭찬 마일리지 도장제도를 활용한 나눔 장터, 마을 이웃 기관에 대한 나눔 실천 활동,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과 결합한 체험 활동 등으로 프로그램을 확장해 학생 주도성을 강화했다. 학생들은 한 해 동안 쌓은 칭찬 마일리지를 사용해 다양한 물품을 스스로 선택하며 책임감과 자기관리 역량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눈길을 끈 활동은 지역사회 방문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면사무소, 경찰서, 소방서, 경로당 등을 찾아 감사 인사를 전하고 간단한 선물을 전달했다. 이는 지역과 학교가 상호 연대하는 교육 생태계 조성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공동체의 의미를 체험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돕는 역할을 했다.


또한 축제 당일 강당에 마련된 장터는 ‘학생 운영 중심’이라는 취지를 실감하게 하는 현장이었다. 학생자치회는 부스 구성, 품목 선정, 운영 흐름 등을 주도했고, 교사들은 안전 관리와 운영 조언을 담당하며 보조 역할에 집중했다. 학부모도 자원봉사 형태로 참여해 교육 공동체가 함께하는 행사로 발전했다. 단순한 행사 중심 활동을 넘어 학생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며 평가하는 전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참여·책임·협력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기 때문이다.


행복사랑나눔축제에 참여한 6학년 김○○학생은 “다모임 시간에 방문할 장소를 정하고 그곳에 어울리는 선물과 직접 쓴 감사카드를 들고 방문하였습니다. 저는 여자 경로당을 방문했는데 할머니들께서 우리를 너무 반갑게 맞아주시고 고맙다고 해주셔서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고 말했다.


손영진 교장은  “학생들이 만든 축제를 학교 구성원 전체가 함께 누리면서 주도적 배움의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 참여 중심 교육활동을 확대해 지역과 연계된 공동체 기반 교육을 더욱 촘촘히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병영초는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학생자치 실천 사례를 정례화하고, 나눔과 배려를 학교문화로 확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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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병영초, 행복사랑 나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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