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봉수초, '디지털새싹 CODE2025'서 김진모 교사 지도팀 3팀 전원 수상
금상 1팀·은상 2팀 쾌거… AI·SW 융합교육 성과 입증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교육부가 주최한 '디지털새싹 해커톤대회 CODE2025'에서 인천봉수초등학교(교장 이영민)의 김진모 교사가 지도한 학생팀 3개 팀이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1월 27일 밝혔다.
지난 11월 21~22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디지털새싹 프로그램 이수 학생들이 참가하는 전국 규모 해커톤으로, 전국 29개 우수팀이 2일간 프로젝트 기반 경쟁을 펼쳤다. 김진모 교사가 인솔한 3개 팀은 각각 건강관리, 자기주도학습, 독거노인 돌봄이라는 사회문제를 AI와 소프트웨어 기술로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엄태주·이정준 학생으로 구성된 '태정태세문단세'팀은 새싹상(금상)을 수상했다. 이들이 개발한 'A.I.M.(Always I'm with you-언제나 학생들 곁에서)'은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돕는 AI 기반 학습관리 앱이다. 앱은 공부시간 측정, 학습 동기부여 명언 제공, 할 일 계획표 기능과 함께 Canva AI 바이브코딩을 활용한 AI 코멘트 기능이 핵심이다. 학생이 공부 내용을 기록하면 AI가 맞춤형 피드백과 격려를 제공하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또래 학습자들과 공부 기록을 공유할 수 있다.
팀은 "기존 학습관리 앱과 달리 AI가 학생의 공부에 직접 피드백을 주고,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부의 재미와 효율, 습관 형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다."라고 발표했다.
'난쟁이 패밀리'팀(문용신·김은성·엄진명)은 틔움상(은상)을 받았다. 'doctor friend(의사친구웹)'는 웹 기반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운동내역 기록, AI 자가진단, 네이버 API를 활용한 병원 길찾기 기능을 갖췄다. "모두를 위한 웹"이라는 콘셉트로 접근성을 높였으며, 사용자가 증상을 입력하면 AI가 병원과 병명을 추천하고 주변 의료기관까지 안내한다.
같은 틔움상(은상)을 받은 '빛코드'팀(서은설·엄정연)의 '영춘이'는 독거노인 안전을 위한 AI 코디니 로봇이다. IR센서로 노인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30초간 말이 없거나 60초간 움직임이 없으면 자동으로 안부를 묻고 긴급 상황 시 알림을 보낸다. LED와 모터를 활용해 노인에게 직접 다가가는 기능도 구현했다.
팀은 "독거노인 사망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저희 로봇이 초기 발견과 외로움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발표했다.
김진모 교사는 올해의과학교사상, 발명교육대상 수상자이자 1급 발명인증제 자격을 보유한 AI·SW 융합교육 전문가다. 그는 학생들이 단순히 코딩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실생활 문제를 발견하고 기술로 해결하는 과정 전체를 경험하도록 지도한다.
김진모 교사는 "문제 인식에서 기술 구현까지, 학생 주도 프로젝트의 힘"을 키우도록 지도했다. 김 교사는 "세 팀 모두 '누군가의 어려움'에서 출발했다. 학생 자기주도학습 부족, 건강관리 접근성, 독거노인 고독사 문제 등 학생들이 직접 문제를 정의하고, AI와 코딩으로 해결책을 만들어냈다. 이번 수상은 기술력뿐 아니라 문제해결 역량과 사회적 공감 능력까지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 교사는 디지털새싹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MIT 앱인벤터, AI 코디니, 바이브코딩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프로젝트 경험을 제공해 왔다. 이번 대회 외에도 2023 과학교사상, 발명교육상을 수상하며 혁신교육 리더로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대회 참가한 전국 29개팀 중 한 교사가 지도한 3개 팀이 모두 입상한 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다. 김진모 교사의 수업은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과 AI 융합교육을 결합한 모델로, 학생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제 작동하는 결과물로 만들어내는 전 과정을 경험한다.
김 교사는 "기술은 도구일 뿐이다. 중요한 건 '왜 이걸 만들어야 하는가'에 대한 학생들의 고민이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단순한 코딩 실력이 아니라, 세상을 바꾸는 힘을 배운다."라고 말한다.
김 교사는 현재 인천봉수초 6학년 담임교사이며, 학급 블로그와 인스타그램(@jinmo8193)을 통해 교육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AI 시대, 나를 리셋하라' 공동 집필, 고등학교 수학 탐구 교재 개발, AI 교육 워크숍 강사 등 교육 콘텐츠 개발자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학생들이 자신의 아이디어가 세상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걸 경험하는 순간, 교육은 진짜 힘을 발휘한다. CODE2025 수상은 그 증명이고, 시작점이다."라고 말하는 김진모 교사의 디지털새싹 해커톤대회 CODE2025의 수상 소식은 AI·SW 교육이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문제해결 역량과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