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5-02(토)
 

[교육연합신문=박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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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정보통신학교(교장 이재숭 준장)는 지난 11월 19일 오후 4차산업관에서 ‘드론 네트워크 전투발전 세미나’를 열어 전장 환경에서 드론을 활용할 때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통신·네트워크 기술의 발전 방향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드론이 전투 양상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어, 이번 세미나는 군과 민간 전문가가 함께 기술 흐름을 공유하고 새로운 대응책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미나는 육군정보통신학교장 이재숭 준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이재숭 준장은 “드론은 현대전의 중요한 전력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를 효과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통신 체계와 네트워크가 반드시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기술 교류와 협력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언급했다. 

 

세미나에 앞서 세계드론스포츠연합회, 드론디비젼, 각 교육단이 참여한 4개 교육단 대항전 드론농구 대회가 먼저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드론농구를 군 드론 기초훈련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실제로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교관들이 직접 비행을 하면서 조작 요소를 전술훈련에 접목할 수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드론농구의 룰은 목표물 타격, 침투, 회피 등 군 전투 상황에 유사한 요소가 많아 교관들의 조종 감각과 상황 판단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본 세션은 세계드론스포츠연합회 우현호 회장의 발표로 이어졌다. 우 회장은 소형 드론의 임무 다양화와 자폭훈련 센서 시스템 등 군 교육에 활용되는 기술들을 소개하며, 민간 드론 스포츠 기술이 군사 훈련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후 두타기술(주) 이동국 대표는 전파전 환경에서의 통신 유지와 차단 기술을 다루며 재밍·스푸핑에 대응하기 위한 통신 보호 기술의 핵심성을 설명했다. 

 

마지막 발표에서 한림퓨리텍 조윤식 과장은 데이터링크와 고성능 안테나, GCS 기반 통제 체계 등 최신 드론 통신 기술 동향을 설명했다. 또한 드론이 전술 C4I 체계와 연동되는 구조가 향후 군 전력 강화에 필수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진행된 장비 전시에서는 다양한 군용 드론과 통신·센서 장비가 공개됐다. 두타기술은 대드론 장비와 소형 드론 통신 모듈을 소개했고, 한림퓨리텍은 SC4400E, SC4200EP, SL4200, SL5200 등 주요 통신 장비를 선보였다. 유콘시스템은 정찰용 드론을, 드론디비젼은 자폭훈련 센서 시스템을 공개했다. 세계드론스포츠연합회는 드론농구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교육단 대표팀의 시범 경기를 통해 민·군 협력 가능성을 보여줬다. 

 

행사 종료 후에는 세미나 운영과 기술 발전에 기여한 기관·연사에게 육군정보통신학교 감사장이 전달됐다. 이번 행사는 드론 운용에 필요한 전장 네트워크 구축과 전파전 대응 능력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로 평가됐으며, 민간 기술과 군 분야의 협력이 새로운 발전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또한 향후 군 드론 통신체계 고도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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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정보통신학교, ‘드론 네트워크 전투발전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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