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6(일)
 

[교육연합신문=김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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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도화중학교(교장 배태진)는지난 10월 14일(화)부터 10월 17일(금)까지 3박 4일 동안 전교생이 함께 일본 오사카 지역으로 국외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학습은 ‘다양한 문화와 소통을 위한 글로컬 리더십 함양’을 주제로, 해외 현장에서 실제 문화를 체험하며 세계 시민으로서의 안목과 태도를 기르고자 마련됐다.


이번 활동은 단순 관광형 체험이 아닌 교육과정 연계형 국외체험학습으로, 학년 초부터 각 교과별 주제를 정하고 이를 현지에서 실제로 확인·탐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사회·역사·예술·과학·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탐방 학습을 진행하며, 교실 안에서의 지식이 실제 현장 속에서 어떻게 연결되고 확장되는지 경험할 수 있었다.


또한, 국외체험학습을 안전하고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학교는 사전 컨설팅, 학교운영위원회 안건 심의, 사전답사, 학생 및 교직원 대상 안전교육 등 단계별 준비를 충실히 이행했다. 특히 학교운영위원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학부모의 협조, 교직원들의 헌신적인 협력 덕분에 작은 학교의 한계를 넘어 전교생이 함께 참여하는 의미 있는 글로벌 교육 활동으로 완성될 수 있었다.


주요 일정으로는 첫째 날 학생들은 백제가 건축한 사찰로 알려진 호류지를 탐방하며, 한국 역사와 일본 고대 문화의 교류 흔적을 직접 확인했다. 이어 나라 사슴 공원에서 일본의 자연·문화 자원을 체험하며 지역 문화의 형성과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오사카 컵라면 박물관에서 식문화 산업 발전 과정과 브랜드 창의성을 배우고 직접 체험 활동에 참여하였다. 이후 동지사 대학을 방문하여 윤동주·정지용 시인의 시비 앞에서 헌정 낭독을 하며 한일 근대사의 흔적과 문학적 감수성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셋째 날 학생들은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다양한 글로벌 문화 콘텐츠를 체험하며 진로·산업 연계형 교육의 시야를 넓혔다. 오후에는 도톤보리 전통 상가 거리를 탐방하면서 일본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의 모습을 체감할 수 있었다.


마지막 날에는 오사카성을 방문해 일본 전통 역사와 건축문화를 이해하고, 우리나라 조선 후기·임진왜란 등 역사적 연결점을 학습하며 올바른 역사 인식을 되새겼다.


이번 국외체험학습은 세계 다양한 문화가 우리와 어떻게 이어져 있는지를 확인하는 글로벌 통합학습의 현장이었다. 단순한 견문 확장을 넘어, 자기 주도적 탐구력·문화 공감 역량·글로컬 리더십등을 길러 주는 살아 있는 배움의 과정이었다. 무엇보다 다른 나라 문화를 보며 우리 문화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 속에서 학생들은 올바른 역사관과 자긍심을 함께 키울 수 있었다.


작은 학교임에도 전교생이 함께 국외체험학습을 실시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사회와 학부모, 그리고 학교운영위원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덕분이다. 특히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실행 계획 수립, 사전 컨설팅, 학부모 설명회, 지도 교사 협력체계 구축 등 치밀한 준비 과정이 성공 요인이 됐다.


배태진 교장은 “일본 오사카 국외체험학습 기간 동안 학생들이 실제 해외 현장에서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더 넓은 시야와 자신감을 갖고 미래를 설계하길 바란다. 고흥도화중학교는 작지만 강한 학교로서 앞으로도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형 글로벌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을 넘어 세계 속에서 소통하고 성장하는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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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도화중, 국외체험학습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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