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외국인 유학생 대상 전통문화교류 프로그램 운영
2025년 국가유산 향교서원활용사업 ‘선비의 배움터, 여주향교’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경기도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지난 9월 6일(토) 여주향교에서 외국인 유학생 20명이 참여한 ‘선비다움 배움터’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주향교 역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참가자가 함께 한 사례로, 지역 전통문화가 세계인과 만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이는 국가유산 향교서원 활용 프로그램으로, 여주시가 주최하고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이 주관했으며, 한국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오전에는 여주시의 대표적인 역사 인물인 세종대왕의 왕릉인 세계유산 조선왕릉 중 영릉을 답사하고, 오후에는 선비다움 배움터인 여주향교에서 다양한 전통문화 활동에 참여했다.
체험 활동으로 △전통 유생복을 입고 선비가 되어보는 선비 교육 프로그램 △향교의 상징인 향나무이야기와 향나무 목걸이 만들기 △선비의 악기인 거문고 연주 감상과 직접 연주해 보는 체험 △사군자 책갈피 제작 등을 구성해 선비정신을 상징하는 전통 예술을 경험하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거문고 연주 체험은 유학생들에게 한국 고유 음악의 독창성과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며, 일부 참가자들은 연주법에 큰 흥미를 보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여주시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여주향교를 직접 방문해 다양한 체험을 즐기는 모습은 여주가 세계 속의 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고, 국제적인 문화 교류의 무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여주향교를 비롯한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국내외 방문객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외국인 학생은 "책에서만 보던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한국 역사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며, "특히 유생복을 입고 향에서 예절을 배운 것과 거문고를 직접 연주해 본 것은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주시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여주향교가 전통과 역사를 배우고 나누는 열린 배움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