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월전중-광양중동중, 광복 80주년 맞아 국외항일역사 문화탐방 뜻 모아
두 학교 학생자치회 만남으로 지역 연대와 평화교육 실천
[교육연합신문=양만열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9월 8일(월) 순천월전중학교(교장 선은초)가 광양중동중학교(교장 양두례) 학생자치회를 초청해 광복80주년 국외항일역사문화탐방 보고회를 열고, 지난해부터 이어온 일본과의 국제교류 경험을 바탕으로 2025년도 국제교류학교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전라남도교육청과 순천시 지원으로 광복80주년을 맞아 학생들이 국외 독립운동 현장을 직접 탐방하고 그 과정을 학교공동체와 공유하며 항일정신을 계승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학생자치회 주도로 운영돼 학생 중심의 자율적이고 주체적인 역사문화교육 모델을 보여준다.
광양중동중 학생자치회는 순천월전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0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이루어진 ‘기억과 미래를 잇는 길(상하이의 과거와 현재를 걷다)’ 국외항일역사문화탐방 경험을 발표했다. 순천월전중 학생들과 함께 항일독립운동의 의미, 평화·민주 가치에 대해 토론하며 두 학교는 교육적 연대와 교류의 기반을 다졌다.
순천월전중은 10월 21일부터 3학년 학생들이 오사카, 교토, 나라 일원에서 3박 4일간 국외항일역사문화탐방을 진행한다. 일본 현지 독립운동 사적지와 역사 관련 기관을 방문해 민족의 아픔과 평화의 가치를 배우고, 오사카 현지 중학교와의 교류 활동도 활발히 이어갈 예정이다.
탐방을 마친 뒤에는 전교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광복80주년 국외항일역사문화탐방 보고회’를 열어 탐방 과정에서 얻은 역사적 교훈과 성찰을 나누고 교육공동체와 함께 평화·인권의 가치를 확산한다.
선은초 순천월전중 교장은 “이번 보고회와 국외탐방은 학생자치가 중심이 돼 지역과 세대를 잇는 소중한 교육 과정”이라며, “학생들이 항일정신을 이어받아 세계 시민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