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초, 베트남·홍콩과 국제교육 교류 연수
‘역사와 마음으로 이어가는 우리의 섬, 독도’ 3국 공동수업 준비
화순초등학교(교장 조영래) ‘2030 온(ON)세상 교실 연구회’는 베트남과 홍콩을 잇는 국제교육 교류 연수를 추진했다. 이번 연수는 8월 9일(토)부터 18일(월)까지 일정으로 진행되었으며, 2030 수업교사 지홍구, 교감 정태훈, 교사 조건웅·오승호·임도훈 등 5명이 참여해 글로벌 미래교육 실천의 발판을 마련했다.
연수단은 호찌민 인문사회과학대학 한국어 학부를 방문해 응웬 티 프엉 마이(Nguyen Thi Phuong Mai) 학부장과 한·베 교육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화순초 교육 실습에 참여하는 광주교육대학교 학생들과 베트남 호찌민 인문사회과학대학 한국어 학부 학생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문화 국제교류 활동 프로그램도 구체적으로 협의했다.
이어 연수단은 호찌민시 한국교육원을 찾아 조상근 교사와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연수단은 호찌민시 한국교육원의 역할과 현지 한국어 교육 지원 현황을 청취했으며, 한국과 베트남 학생들이 함께할 수 있는 세계시민교육 기반 교류 프로그램 운영 가능성에 대해서도 심도 깊게 논의했다. 이를 통해 한국교육원이 가진 인적·문화적 네트워크와 화순초 국제 교류 수업을 연결하여, 보다 지속 가능한 교육 협력 모델을 구상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호찌민시 한국국제학교 이경진 교사와 만나 국제 교류 수업의 세부 운영계획을 논의했으며, 홍콩 한국국제학교 김진수 교사와 함께 3국 학생들이 협력할 수업 운영 방안을 점검했다.
이번 3국 공동수업의 주제는 ‘역사와 마음으로 이어가는 우리의 섬, 독도’로, 학생들이 독도의 역사적·생태적 가치를 탐구하며 세계시민적 시각과 디지털 협력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학생들은 온라인 협업 도구와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자료를 조사·공유하고, 다국어 포스터와 캠페인 영상을 제작하며, 최종 단계에서는 한·베·홍 학생들이 함께 국제 공동발표회를 열고, 온라인 전시와 SNS 캠페인을 통해 결과물을 확산할 예정이다.
지홍구 교사(2030 수업 교사)는 인터뷰에서 “이번 국제 교류 수업은 단순히 독도를 알리는 활동을 넘어, 한국과 베트남, 홍콩 학생들이 함께 역사와 문화의 의미를 공유하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연대를 배우는 과정입니다. 또한 디지털 기반 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형 협력 역량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라고 밝혔다.
화순초등학교는 이번 연수를 계기로 2030 온(ON)세상 교실 모델을 확산하고, 학생 주도적 참여와 국제적 협력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 실천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