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5-02(토)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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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탄은행(대표 강정칠)이 8월 7일 오후 4시, 부산 범일동 매축지마을에서 140세대 주민들에게 쌀, 라면, 생수 등 여름나기 선물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20여 년간 누적 800만 장의 연탄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온 부산연탄은행은 매년 26만 장의 연탄을 나누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하윤수 前부산시교육감과 학부모자문단이 함께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하 前교육감은 교총 회장 시절부터 부산연탄은행의 후원 회장으로 활동하며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해 왔다. 

 

그는 낡고 허름한 집들을 일일이 방문해 주민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더위 속에서 주민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한 부산연탄은행과 동행한 학부모자문단에 감사하다”며, “여전히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분들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20여 년간 묵묵히 나눔을 실천해온 강정칠 대표께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범일동 매축지마을은 화려한 고층 아파트와 낡은 무허가 건축물이 공존하는 곳으로, 부익부 빈익빈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부산시와 동구청이 이 지역의 주거 문제를 해결해야 할 숙제를 안고 있는 가운데, 부산연탄은행은 겨울철 연탄 나눔뿐 아니라 여름철 생필품 지원까지 이어가며 주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부산연탄은행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지역사회의 가장 낮은 곳에서 이웃을 돕는 천사 같은 존재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는 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됐으며,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나눔의 가치를 다시 한번 일깨웠다. 

 

부산시와 동구청은 매축지마을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조속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부산연탄은행의 헌신이 지역사회에 더 큰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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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탄은행, 범일동 매축지 주민 140세대에 생필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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