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박충열 기자]
장성백암중학교(교장 박경아)는 지난 6월 21일(토), 학부모 독서동아리 ‘오아시스’ 상반기 문학기행을 실시했다. 2015년과 2018년, 장성군 북일면 신흥중, 북이면 장성북중, 북하면 약수중학교를 통폐합해 전남 최초 기숙형 공립 중학교로 개교한 장성백암중학교는 꾸준히 학부모 독서 동아리를 운영함으로써 학부모님과 지역민들에게 경험의 지평을 넓힘은 물론, 학교 교육공동체의 공감과 소통의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6월 21일(토)은 사전에 2024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부친인 ‘한승원 작가와의 만남’을 추진하면서 한승원 작가의 도서 ‘사람의 길’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당일에는 장흥 해산토굴에 직접 방문하여 한승원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도서에 담긴 내용은 물론, 우리가 사회 구성원으로서 지녀야 할 가치는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해 보았으며 삶에 대한 잔잔한 회고와 철학적 질문을 통해 인문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올해 장성백암중에서 운영하고 있는 군지정 장성 의(義)교육 연구학교와 연계해 방문한 장성동학농민혁명기념관 견학에서는, 본교 역사교사인 허원찬교사의 설명으로 1894년 장흥 석대들 전투와 동학농민혁명 그날의 울연한 외침, 관군과 일본군에게 안타깝게 희생된 동학농민군의 참상을 민주, 인권, 평화 등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3학년 정00 학부모님은 “작년과 올해 이어 3번의 문학기행을 참여하면서 훌륭한 작가님과의 만남을 통해 자녀 지도와 삶의 의미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무척 좋았다”며 하반기 문학기행이 기대 된다는 말씀을 하셨으며, 동아리 회장을 맡고 계신 정00님은 “10여년간 독서 동아리에 참여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는 시간이었다며 학부모 독서 동아리를 운영해 주시는 학교장님께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우리 자녀들의 현재와 미래를 동료 학부모님과 지역민, 학교 선생님들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박경아 교장은 “학부모 독서 동아리와 문학 기행 등의 활동이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고 있는 현재 시기에 삶의 의미와 진정한 교육의 방향 등에 대해 차분히 고민할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과 운영으로 학부모, 지역민들이 보다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