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30(목)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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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1일(수) 전남 진도중학교(교장 차윤석) 강당에서는 ‘1학년 100일 기념행사’라는 특별한 잔치가 열렸다. 

 

입학 후 중학생으로서의 첫 100일을 잘 견뎌낸 것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 행사는 올해도 웃음과 감동으로 가득했다.


행사는 100이라는 숫자 모양의 케이크를 중심으로, 1학년 학생들이 둥글게 둘러앉으며 시작됐다. 먼저, 차윤석 교장은 “처음이라는 두려움을 잘 이겨낸 여러분이 참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 남은 시간도 지금까지의 100일처럼 서로를 응원하고 배려하며, 자신만의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각 반 대표들이 케이크 커팅에 나섰고, 100여 명의 1학년 학생들은 큰 환호와 함께 “우리 100일 됐어요!”를 외치며 분위기를 띄웠다. 초등학생 시절의 철없고 투정 많던 모습이 사라지고, 이제는 제법 책임감도 생기고 친구를 배려할 줄 아는 ‘중학생답게’ 자란 모습을 보여준 순간이었다.


담임교사들의 100일 소감도 이어졌다. 아이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보낸 날들을 돌아보며,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하는 여러분이 정말 기특하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도 서로를 존중하며 멋진 중학교 생활을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학생들의 자유 발표 시간은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다. 손을 번쩍 들고 100일 동안 겪은 변화와 소감을 말하는 학생들의 표정에는 자부심이 가득했다. 1학년 박O결 학생은 “처음엔 친구 사귀는 것도 어렵고 학교 생활이 낯설었는데, 이제는 학교 오는 게 즐겁고 매일 조금씩 더 용감해진 것 같다”며 웃었다.


이날 마지막 순서는 포토존에서의 추억 만들기. 2, 3학년 선배들이 정성껏 꾸며준 네 곳의 포토존에서 단체 사진과 개인 사진을 찍으며 행사는 마무리됐다. 사진 속 밝은 표정에는 지난 100일간의 성장과 뿌듯함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진도중학교는 이번 100일 잔치를 통해 학생들의 작은 성장을 함께 기뻐하며, 전 교직원이 함께 노력해 온 교육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진도중학교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속도와 빛깔에 맞춘 따뜻한 교육으로 ‘진짜 중학생’으로 자라는 여정을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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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중, "중학생으로 자란 100일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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