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공산초, 유-초 이음교육으로 함께 키우는 ‘우정의 싹’
형님이 들려주는 우정 이야기, 동생이 전해준 웃음
[교육연합신문=고기정 기자]

전남 나주 공산초등학교(교장 임은영)는 지난 6월 13일(금) 병설유치원과 1학년 학생들이 함께하는 유-초 이음교육 활동을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우정’을 주제로 1학년 형님들이 유치원 동생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고, 협동 놀이를 함께하며 또래 간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첫 번째 활동으로는, 1학년 학생들이 『도토리랑 콩콩』 그림책을 유치원 동생들에게 읽어주는 ‘책 읽어주기 활동’이 진행됐다. 『도토리랑 콩콩』은 친구 사이의 갈등과 화해, 그리고 진정한 우정의 의미를 담고 있는 그림책으로, 1학년 학생들은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질문을 던지고 이야기를 나누며 동생들의 생각을 이끌어냈다.
이어 진행된 두 번째 활동은 ‘풍선 협동 놀이’였다. ‘풍선 머리·어깨·무릎·발’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협동 풍선 튕기기’ 등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짝을 이루어 함께 협력하며 놀이를 즐겼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경쟁보다 협동이 즐겁고 의미 있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1학년 배○○ 학생은 “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이야기를 하는 게 긴장되고 떨렸지만, 잘 읽어준 것 같아 뿌듯해요.”라고 소감을 밝혔고, 유치원 박○○ 학생은 “저도 빨리 1학년이 되고 싶어요! 다음에 또 놀러 와도 되나요?”라며 즐거웠던 시간을 되새겼다.
임은영 교장은 “유-초 이음교육은 형님·동생 사이의 따뜻한 관계를 통해 서로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다. 아이들이 함께 배우고 자라는 환경을 꾸준히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
나주 공산초는 앞으로도 유치원과 초등학교 간의 연계 활동을 강화해 발달의 연속성을 고려한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지속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