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교육지원청, 작가와의 만남 통해 인문독서교육 실천
동화작가 노명숙 교육장, 입면초 학생들과 책 이야기 나눠
[교육연합신문=강채구 기자]
전라남도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노명숙)은 지난 6월 5일(목), 입면초등학교 도서관에서 1학년과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작가 초청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 중심의 인문독서교육을 실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책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작가와 직접 만나 생각을 나누며 책 속 이야기를 삶과 연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강연은 동화 ‘나도 꽃이야’, ‘아무르장지 얍’, ‘만 원의 우정’ 등을 집필한 동화작가이자 곡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인 노명숙 강사가 진행했다. 노 강사는 각 작품의 창작 배경과 등장인물의 감정선을 중심으로 학생들과 소통하며 책이 주는 울림과 가치를 전달했다. 특히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질문을 던지고, 개별 경험을 묻는 방식으로 참여를 유도해 현장은 따뜻한 공감의 분위기로 가득 찼다.
입면초 도서관 2층에서 진행된 이번 강연은 작품 읽기, 작가와의 대화, 감상 나누기, 글쓰기 활동 등으로 구성됐으며, 학생들은 자신이 인상 깊게 느낀 장면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활동도 함께했다. 특히 5학년 학생들은 책 속 주인공에게 편지를 쓰며 감정을 연결하고 자기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미다 교장은 “아이들이 작가를 직접 만나면서 책이 단순히 읽는 것이 아닌 느끼고 소통하는 매개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배운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문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감성과 사고력이 함께 자라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5학년 최00 학생은 “책을 쓴 작가 선생님이 직접 이야기해줘서 책 내용이 더 잘 이해됐고, 나도 나중에 이야기를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곡성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작가와의 만남’ 독서 프로젝트를 지속 확대해 학생 맞춤형 인문독서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작가와 학교를 연결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책이 살아있는 교육 공간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노명숙 교육장은 “아이들이 책 속 인물과 마주하면서 자신과 삶을 돌아보는 것이 바로 인문교육의 출발”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책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전남형 독서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