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5-02(토)
 

[교육연합신문=강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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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곡초등학교(교장 임정효)는 지난 6월 9일(월), 전문적학습공동체 연수의 일환으로 곡성 태안사를 찾아 지역 문화유산을 직접 배우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5월에 이루어졌던 ‘학교 정원 식물연수’에 이어 본교 주○○ 교사가 해설사로 참여해 태안사의 역사, 문화재, 전통 건축, 문양, 석탑과 승탑의 구조까지 안내하며 교직원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였다.


이번 연수는 교사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자원을 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연수는 단순한 관람이 아닌 교사가 해설사로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교직원 모두가 배우고 공유하는 전문적학습공동체의 실천 현장을 보여줬다.


주○○ 교사는 태안사의 창건 설화, 고려와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의 역사적 흐름, 그리고 국보 [태안사 적인선사탑], [태안사 광자대사탑비] 등 5개 보물 문화재에 대한 설명을 통해 구성원들이 전통문화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어서 전통 가옥의 양식과 건축적 특징, 팔작지붕 구조와 공포 양식 등 전통 건축미를 설명하며 자연과 조화를 이룬 우리 건축의 지혜를 전했다.


특히 전통 문양과 석탑, 승탑의 구조에 대한 설명은 교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주○○ 교사는 단청과 문양 속에 담긴 상징성과 의미, 불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조형화된 탑의 구조, 층수와 비례의 조화, 재료의 상징성 등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석탑과 승탑이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신앙과 예술, 기술이 결합된 문화유산임을 실감하는 계기가 됐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단순한 감상에 그치지 않고 “석탑과 승탑의 차이는 무엇인가?”, “문양 속 동물 모양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가?” 등 교육적 관점에서의 질문을 이어가며 깊은 이해를 쌓아갔다. 이를 통해 문화재 해설이 교사 개인의 학습을 넘어 공동 지식 형성의 장으로 확장됐다. 또한 “교사가 먼저 배우고 알고 있어야 학생들에게 제대로 가르칠 수 있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임정효 교장은 “교사가 직접 태안사의 문화재를 해설하고 교육 콘텐츠로 연결한 이번 연수는 교사의 배움이 교육의 실천으로 이어지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에 뿌리내린 교육을 통해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하는 배움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죽곡초는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연계한 교육활동을 통해 전문적학습공동체의 실질적 운영을 강화하고 교사들이 현장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학교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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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죽곡초, 태안에서 전문적학습공동체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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