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9(수)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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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촌초등학교(교장 임은주)는 5월 28일(수)부터 30일(금)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사제동행 학교공간 재구조화사업 인사이트 투어’를 진행해 미래지향적 학교공간의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인사이트 투어는 자연 친화적이며 교육공동체 모두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학교 공간 재구조화를 위해 기획됐다. 공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형성하고 심미적 감각을 기르는 동시에, 다양한 체험을 통해 민주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데 목적이 있다.


4~6학년 학생들과 인솔교사가 함께 참여하여 본태박물관, JDC 문화공간 낭, 빛의 벙커, 아쿠아플라넷, 에코랜드 등을 탐방하며 실내외 공간의 조화, 심미성과 기능성을 경험했다.


첫날 본태박물관과 ‘JDC 문화공간 낭‘을 시작으로 둘째 날에는 빛의 벙커와 섭지코지, 레일바이크, 아쿠아플라넷을 방문했고, 마지막 날에는 절물자연휴양림과 곶자왈 열차 체험 등을 통해 자연과의 조화를 주제로 한 공간 디자인 사례를 탐색했다. 학생들은 이를 바탕으로 학교공간 혁신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기회를 가졌다.


특히 첫 방문지인 본태박물관은 일본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공간으로,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린 구조가 특징이다. 학생들은 빛과 물, 그림자가 조화를 이루는 건축미 속에서 ‘본래의 아름다움’이라는 철학이 담긴 공간 구성의 의미를 직접 느끼며, 자연과 건축이 하나로 어우러진 새로운 공간 개념에 대한 시야를 넓혔다.


‘문화공간 낭’은 어린이 실내 책 놀이터로서 학생들은 다양한 형태의 도서관 실내 공간을 살펴보았다. 또한 빛의 벙커에서는 옛 지하공간인 벙커를 전환해 세계적인 칸딘스키, 파울쿨레, 이왈종 작가의 작품을 디지털 영상으로 감상하도록 구성되어있다. 학생들은 음악과 함께 미디어아트를 감상하여 심미적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원촌초는 이번 인사이트 투어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 및 교직원의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차기 학교내 공간혁신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촉진자와 함께하는 학생 주도 공간 기획안을 수립하였으며 이후 자료들도 체계적으로 정리해 추후 학교공간재구조화 사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임은주 교장은 “아이들이 공간을 단순히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을 ‘함께 만들어가는 대상’으로 인식하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인사이트 투어를 통해 학생들이 느낀 것들이 미래의 학교공간을 그리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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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원촌초, 2박 3일 사제동행 여행으로 공간 감수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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