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9(수)
 

[교육연합신문=김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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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선영)은 지난 5월 31일(토), 장성의(義)에서 출발하는 독서인문학교 두 번째 활동으로 ‘독서인문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각각의 주제에 따라 책을 깊이 있게 읽고, 질문을 만들며, 실천과 체험 중심의 활동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학생들의 인문적 사고력과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 의미 있는 교육활동이 됐다.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역사로, 같이 꿈꾸는 희망’을 대주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우리 조상들이 꿈꾸었던 세상의 모습과 그 속에 담긴 ‘의(義)’의 의미를 독서를 통해 탐색하고, 이를 통해 오늘날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의’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서는 ‘우리 조상들이 꿈꾸었던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 ‘지금 우리에게 좋은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라는 탐구질문을 중심으로 책을 읽고, 질문을 만들고, 역사적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사고를 확장해갔다. 학생들은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의 실천 선언문’을 작성하고, ‘희망 나무’ 만들기 등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배움을 표현했다.


중학생 대상 캠프는 ‘기후환경위기와 탄소중립 실천’을 주제로,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실천 중심 활동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기후위기의 원인을 살펴보고 지구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어떤 행동을 실천해야 하는가?라는 탐구질문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개념을 이해하고, 생태 순환 원리를 체험하는 테라리움 제작 활동에 참여했다.


이후 장성 방장산으로 이동하여 숲해설 프로그램, 나무심기, GPS를 활용한 숲 퀴즈 탐험 활동이 이어졌다. 직접지도교사의 해설을 통해 방장산의 생태와 기후 변화의 연관성을 살펴보며 학생들은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했다. 나무를 심으며 탄소흡수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숲속 미션을 수행하는 GPS 퀴즈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생태 감수성을 함께 키웠다.


캠프 이후 활동으로는 자연 속에서 촬영한 사진과 감상을 담아 디카시(디지털 사진 시)를 창작하고, 방장산에서 관찰한 식물과 생물을 정리한 ‘나만의 생태도감’을 제작하는 활동이 이루어졌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학습 내용을 창의적으로 정리하고 표현하는 자기 주도적 학습 경험을 쌓았다.


정선영 교육장은 “이번 독서인문캠프는 독서를 통해 스스로 질문하고, 직접 체험하며, 배운 가치를 삶과 연결하는 통합적 교육활동의 실천 사례”라며 “학생들이 과거의 가치와 현재의 문제를 성찰하고 미래를 위한 실천을 고민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역사와 생태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구성된 독서 기반 인문활동으로, 장성의 지역성과 자연 환경을 교육 자원으로 적극 활용한 미래 지향적 융합 인문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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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교육지원청, 제2차 독서인문학교 ‘독서인문캠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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