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9(수)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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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원장 김찬중)은 5월 21일(수)부터 24일(토)까지 3박 4일간 서울과 경기 파주 일원에서 진행한 ‘2025 전남독서인문학교(고) 국내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캠프에는 도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59명과 지도교원 15명이 참여해 독서와 토론, 탐방이 어우러진 통합 인문체험을 통해 깊이 있는 사고와 인문 소양을 길렀다.


‘공간 通, 시간 通, 인간 通’을 주제로 한 이번 캠프는 독서 중심 활동을 현장 경험과 연결해 학습의 의미를 확장하고, 책 속의 개념을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학생들은 효창공원, 백범김구기념관, 식민지역사박물관 등에서 ‘역사란 무엇인가’를 스스로 질문하며 현장 토론을 진행했고, 뮤지컬 ‘알라딘’ 관람을 통해 예술과 이야기의 힘을 체감했다.


파주에서는 활판인쇄박물관과 지혜의 숲을 둘러본 후 작가 방현석 특강을 통해 문학이 사회를 반영하는 창이라는 사실을 배웠다. 이어 도라산역과 DMZ 일원 탐방, ‘평화와 공생의 외침’ 퍼포먼스를 통해 분단의 현실을 직시하고 평화의 의미를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셋째 날에는 조별로 서촌 일대를 탐방하며 ‘길 위의 인문학’을 실천했다. 저녁에는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에 참여했던 대학생 선배들과의 멘토링 특강을 통해 독서인문학교의 경험과 삶의 방향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문화유산을 탐방하고, 각 조별로 팀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최◯◯ 학생은 책에서만 보던 독립운동가들을 그들이 실제 잠들어 있는 묘역에서 만나니 가슴이 먹먹했다”며, “단순히 과거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나에게 어떤 책임이 있는지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찬중 전남교육청학생교육원장은 “학생들이 공간과 사람, 시간을 연결하며 인문학을 살아 있는 경험으로 체득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남의 청소년들이 책과 사람, 삶을 연결해 가는 교육을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이 지난 2월부터 1년의 여정으로 운영하고 있는 전남독서인문학교는 앞으로 3차 ~ 5차 캠프(2박 3일 내외), 국외캠프(11박 13일), 성과나눔 등 남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학생교육원은 전남독서인문학교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읽고 느끼고 말하고 쓰는 전 과정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역량과 인문 감수성을 동시에 강화한 교육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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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학생교육원, 공간·시간·인간을 잇는 주제 중심의 통합 인문체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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