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9(수)
 

[교육연합신문=이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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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 장평초등학교(교장 홍윤비)는 4학년 학생이 3학년 시절 직접 만든 그림책 ‘알알이마을’을 바탕으로 병아리 부화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5월 14일(수) 각 가정으로 병아리를 데려가는 특별한 생명체험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활동은 창작 독서교육과 생명존중교육을 연계해, 학생들이 그림책 속 상상을 현실로 확장하고, 생명에 대한 존중과 책임의 가치를 체득하도록 기획했다. 창작, 낭독, 관찰, 돌봄의 과정을 하나의 교육 흐름으로 엮은 사례로 의미가 크다.


‘알알이마을’은 장평초 4학년 학생이 3학년 재학 당시 창작한 그림책으로, 알에서 생명이 탄생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지난  4월 18일(금), 학생들은 1~3학년 후배들과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갖고 그림책을 직접 낭독하며 생명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후, 그림책 속 이야기를 실제로 실현하는 병아리 부화 프로젝트를 시작해, 부화기에 알을 넣고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며 알 속 생명의 탄생을 기다렸다. 학생들은 변화하는 알의 모습을 세심하게 지켜보며 생명의 신비로움을 온몸으로 느꼈다. 부화된 병아리는 일정 기간 학교에서 함께 돌보았으며, 이날 각 가정으로 데려가 책임감 있게 기를 수 있도록 사전 안내를 통해 진행했다.


책을 통해 상상한 세계가 눈앞에서 현실이 되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남겼다. 책 쓰기와 낭독, 병아리 부화까지 연결된 이번 활동은 단순한 독서나 체험을 넘어, 창작과 실천이 결합된 융합형 인문교육이라 할 수 있다.


홍윤비 교장은 “책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삶 속에서 책을 실현하는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더욱 주도적이고 따뜻한 시민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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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장평초, '병아리 부화 프로젝트' 특별한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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