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5-01(금)
 

[교육연합신문=김선숙 기자]

1.jpg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완도 노화고등학교(교장 박춘남)는 5월2일(금),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과 함께 실천하는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2024년에 이어 2025년도 운영해 지역사회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지역 전반에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두 가지 주요 활동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탄소 제로 마을 홍보대사’ 운영이다. 학생들은 팀을 이루어 지역 내 4개 마을(신리,양하리,구목리,삼마리)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등을 직접 설명하며 실천을 유도했다.


이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세대 간 환경 인식의 격차를 줄이고, 마을 공동체 전체가 탄소중립 실천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학생들은 노인정을 찾아 장기자랑, 청소 봉사, 어르신 돌봄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정서적 유대감과 실질적인 도움을 더하면서 어르신 공경의 인성교육도 동시에 실시할 수 있었다.


두 번째는 ‘지역사회 환경 관련 체험학습’이다. 학생들은 환경 동아리를 중심으로 지역 쓰레기 소각장을 방문해 전문가 강의를 듣고, 우리 지역의 재활용 현황과 폐기물 처리 과정을 직접 학습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 텃밭을 가꾸고, 수확한 농산물을 마을 나눔마켓에서 판매하는 활동을 통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몸소 체험할 예정이다. 특히 노화읍사무소는 앞서 추진한 소등 챌린지에 이어 이번 프로그램에도 적극 지원해주며, 지역 차원의 탄소중립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양하마을 어르신 김OO(78) 씨는 “학생들이 쉽게 설명해줘서 이제는 분리배출을 자신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고, 신리마을 어르신 권OO(82) 씨는 “손주 같은 학생들이 웃으면서 찾아오니 적적했던 노인정에 활기가 돌고, 우리도 환경을 더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노화읍사무소 총무팀 김OO 관계자는 “학생들과 함께한 이번 활동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오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OO(2학년)학생는 “마을 어르신들께 환경 이야기를 전하며, 나 스스로도 실천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속 가능한 환경 실천 문화를 지역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음을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전체댓글 0

  • 5817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완도 노화고, 지역과 함께하는 환경 실천 활동 전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