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5-08(금)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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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 14일(목) 전국 85개 시험지구 1282개 시험장에서 실시됐다. 

 

전국의 시험장에는 각 학교에서 온 선후배들이 수험생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합격을 기원했다. 다행히 수능 한파가 없어 학부모들이 한시름 놓은 포근한 수능일이었다. 

 

교육연합신문에서는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장을 지낸 부산일과학고등학교 권혁제 교장을 만나 이번 수능의 결과에 대한 분석을 들어봤다. 


권혁제 교장은 "의대 증원에 따라 N수생 증가로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예상과 달리 국, 영, 수 모두 작년보다 쉽게 출제되어 최상위권 변별력 확보와 상위권 대학 지원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다만 수학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량 감소 등으로 예상과 달리 체감 난도는 다소 높을 수 있을 듯하다"라며 순서대로 풀이를 했다. 

첫째. 올해 수험생은 지난해 보다 18,082명 늘어난 522,670명이 지원-재학생, 졸업생 모두 증가 재학생은 14,131명 늘어난 340,777명, 의대 증원 여파로 재수생과 반수생 등 'N수생'은 2,042명이 늘어난 161,784명,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909명 증가한 20,109명이 지원했다. 

둘째,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문·이과 통합형 수능체제는 유지하되 초고난도 '킬러문항'을 제외하고 과목별 난이도의 균형이 이뤄지도록 출제해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셋째, 1교시 국어영역 난이도는 작년보다 다소 쉽고 지난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지만 변별력은 확보됐다. 1교시 결시자는 52,210명으로 약 10.07% 결시 충남 13.2% 최고, 부산은 7.3%로 최저를 차지했다. 국어 영역 중 고난도 문항은 '서양 과학 및 기술 수용에 관한 다양한 관점'을 다룬 지문을 바탕으로 두 학자의 견해를 비교, 대조하는 7번과 '기계 학습과 모델'을 다룬 지문을 실제 사례에 적용하는 13번, '보기'를 참고하여 (다) 작품을 이해할 수 있는지를 묻는 27번 문항을 꼽았다.

넷째, 2교시 수학은 수학 1과 수학 2를 범위로 하는 공통과목과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선택과목으로 구성됐다. 공통 과목은 2점짜리 2문항, 3점짜리 10문항, 4점짜리 10문항으로 74점 만점이고 , 선택과목은 2점짜리 1문항, 3점짜리 4문항, 4점짜리 3문항으로 26점이 만점이다, 2교시 수학영역은 전반적으로 작년수능보다 쉽게 나왔고, 올해 9월 모의평가와는 유사한 수준으로 출제 됐다는 분석이다. 수학영역 중 고난도 문항은 공통과목 22번(수학 1)과 21번(수학 2), 확률과 통계 29번, 미적분 30번 문항을 꼽을 수 있다. 

다섯째, 3교시 영어영역도 EBS 수능 연계교재인 수능 특강, 수능완성 등에서 자주 다뤘고, 학생들에게 친숙한 소재가 많이 등장해 작년 수능보다 다소 쉽게 느꼈을 것으로 분석했다. 

여섯째, 수능 이후 반드시 해야 할 일로 수시 합격자는 정시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정확한 가채점과 그 결과를 빠르게 분석하여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에 지원한 경우는 가채점 예상 등급을 기준으로 수능 최저학력 충족 여부를 판단 및 정시 지원 가능성을 파악해야 한다. 수능 성적이 평소보다 늦게 나왔을 경우 수시지원 대학논술, 면접 등 대학별 고사 준비 및 응시에 집중, 대학별 고사 일정이 겹치는 경우,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수능성적이 평소보다 높게 나왔다면 정시 지원이 유리하기 때문에 수시 지원 대학 중 앞으로 남은 논술, 면접등 대학별 고사는 불참하고 수능성적 반영방법, 전형요소별 반영방법 모집요강 분석 등 정시 자료 수집에 집중해야 한다. 

그는 마지막으로 "의대 정원 증원, 무전공 선발확대, 첨단과 증원, 정시모집 다군 모집대학 확대 등 다양한 입시 변수가 있는 정시모집에 대비 각종 설명회와 상담으로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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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혁제 부산일과학고등학교 교장
◇ 교육부 정책자문위원 
◇ 국가교육위원회 교육과정 전문위원회 위원 
◇ 부산진로진학학원지원센터 센터장 
◇ 부산사상고등학교 교감·정관고등학교 교장
◇ 전국대입장학사 운영협의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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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최상위권 변별력 확보와 상위권 대학 지원에 어려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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