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윤성문 기자]
신안군 신의초등학교(교장 김경노)에는 수년째 행해지는 전통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매년 가을이 되면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하는 「행복을 다지는 SALT로드 걷기」이다.
올해도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총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벨평화상을 받은 김대중 대통령의 고향인 하의도의 큰바위얼굴부터 모래구미 해변까지 약 3km의 해안로를 가을의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가족끼리, 친구끼리 오순도순 이야기하며 함께 걸었다.
특히 신의초등학교는 학생 다모임이 활성화된 학교로 이번 행사를 위해 학생들이 미리 계획하고 친구들과 부모님께 드릴 선물도 며칠에 걸쳐 포장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 본 행사가 잘 진행될거란 기대감에 부풀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시원한 바다 공기를 맡으며 가을 갈대 사이로 보이는 신안의 바닷길의 아름다움 느끼면서 손을 잡고 끌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최종 목적지인 모래구미 해변에서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가족끼리 사진을 찍고 가족 사랑을 다지는 다양한 행사 등을 통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가 더욱 친밀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행사의 마지막은 해변 주변의 쓰레기 줍기 등 환경보호 활동으로 마무리해 자연이 주는 소중함을 깨닫고 보호하는 마음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해 학생과 학부모들로 큰 호응을 얻었다.
박○○ 학부모회장은 “아이들과 함께 아름다운 신안의 가을 모습을 구경하면서 걷다 보니 매우 행복했다. 오늘 하루가 마음 속에 오래오래 기억될 것 같다”며 이런 알찬 교육 활동을 준비해 준 학교에 감사함을 전했다.
김경노 교장은 “맑은 공기를 마시며 가을의 아름다움을 온 몸으로 느끼는 SALT로드 걷기를 통해 가족의 화합과 더불어 우리 친구들의 몸과 마음도 건강해지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신의초 교육가족들이 함께 행복을 다져가는 좋은 교육활동을 다양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