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노영식 기자]

전남 화순초등학교이서분교장(교장 윤영섭)은 인근에 농촌유학센터가 있어 농촌유학생들과 함께하는 학교이다. 전교생의 50%이상이 농촌유학생 또는 공동학구지역 학생들로 학교가 유지되고 있다.
이에 소규모학교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농촌유학을 홍보하고자 10월 26일(토)부터 27일(일)까지 농촌유학캠프를 개최했다. 광주를 비롯한 각지에서 신청을 받아 1~4학년 학생과 학부모 약 8가구가 선정됐다.
캠프에 참여하게 된 학생들은 농촌유학센터에서 생활하는 학생들과 1대 1로 짝을 지어 1박 2일의 일정을 소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첫째 날, 간단한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무등산을 병풍으로 두른 이서분교 인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함께하며 무등산 편백숲 자연휴양림을 걸었다. 또한 이서분교의 특색인 누에 실뽑기, 장수풍뎅이 사육상자 만들기, 텃밭 농작물 수확 등을 체험했으며 밤에는 도시에서 보기 힘든 천체관측도 했다.
둘째 날, 농촌유학센터 마을길을 산책하고 함께 마을학교 프로그램인 뽕잎 쿠키도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소감을 이야기하며 작별의 아쉬움을 나눴다.
농촌유학캠프에 참여한 학부모는 “학교-학원만 반복되는 일상이 안타까웠는데 농촌유학이라는 프로그램을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농산어촌유학은 조용하던 시골 학교에 활력을 되찾고 폐교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이 되고 있다. 아름다운 전남의 자연 속에서 아이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체험할 수 있도록 개최된 화순초이서분교장 농촌유학캠프를 통해 농촌유학이 더욱 활성화되고 소규모학교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