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피해응답률 전년도 비해 0.2%P 증가’
“2024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사이(42)좋은 관계가꿈 프로젝트’ 지속 추진 및 관계조정 프로그램 활성화 지원”
[교육연합신문=정지효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설세훈)은 지난 4월 15일(월)부터 5월 14일(화)까지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60만 2498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1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9조에 의거 학교폭력 관련 경험·인식 등을 온라인으로 조사한 ‘202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를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2024년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2.4%로 2023년 2.2%에 비해 0.2%p 증가했다. 전년도에 비해 초등학교는 0.4%p 증가, 중학교는 0.3%p 증가, 고등학교는 0.2%p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언어폭력’이 39.7%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 ‘신체폭력(16.1%)’, ‘집단따돌림(15.8%)’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사이버폭력’과 ‘집단 따돌림’이 증가하는 반면, ‘신체폭력’과 ‘스토킹(과잉 접근 행위)’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가해응답률은 0.9%로 2023년과 동일한 수치를 유지했다. 전년도에 비해 학교급별로 초등학교, 고등학교에서는 동일했고 중학교에서는 0.1%p 증가했다.
가해자 유형으로는 ‘같은 반 학생’이 47.2%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 ‘다른 반 학생(31.8%)’, ‘다른 학년 학생(7.2%)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목격응답률은 5.9%로 2023년 5.5%에 비해 0.4%p 증가했다. 전년도에 비해 학교급별로 초등학교는 0.6%p 증가, 중학교는 0.3%p 증가, 고등학교는 0.3%p 증가했다.
목격 시 반응으로는 ‘피해학생에게 위로와 도움 주기’가 34.0%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 ‘신고하기(17.7%)’, ‘가해학생 말리기(16.8%)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교육적 해결을 통해 학생들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2024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사이(42)좋은 관계가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상호 존중의 관계를 맺고(관계맺음),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해 서로의 관계 회복하며(관계이음), 학생참여 중심의 활동으로 개인의 성장과 평화로운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관계돋움) 총 42개 세부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학교폭력 발생 비율이 높은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집중적인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같은 반 친구와 학기 초에 긍정적 또래문화를 만들어 주기 위해 관계가꿈 전문단체(28개, 146명)를 관내 176교 1004학급으로 직접 보내 관계맺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강의 위주의 학교폭력 예방교육에서 학생 참여 중심의 문화 예술 공연(뮤지컬)을 통한 예방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패러다임을 다양화하는 시도도 모색했다.
이외에도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한 경우 관계조정 프로그램을 운영해 개별 상담, 당사자 간 조정 및 화해, 관계회복의 과정을 진행함으로써 교육적 관점의 해결과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설세훈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은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학교폭력 경향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앞으로도 ’사이(42)좋은 관계가꿈 프로젝트‘를 내실 있게 추진해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