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윤성문 기자]
하의초등학교(교장 신숙녀)는 지난 9월 23일(월)~27일(금)까지 학생들이 편식하지 않고 우리 전통음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도록 하는 ‘School in 전통 식문화 교육주간’을 운영했다.
먼저 전통 식문화 교육주간 활동지에는 ‘아침밥 먹기, 우유 마시기, 30분 이상 운동하기, 점심시간에 음식을 골고루 먹고 남기지 않기’를 스스로 확인 점검하게 했다. 활동지를 통하여 학생들에게 아침 식사를 했을 때의 좋은 점을 알게 하고 아침 식사를 하고 올 수 있도록 독려했다. 특히, 9월 24일(화) 아침에는 식생활관리실에 모여서 아침밥을 대신할 수 있는 군고구마와 우유를 먹었는데 이 활동으로 아침 식사의 필요성을 공감하며 든든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
9월 23일(월)과 24일(화)에는 찹쌀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였다. 영양 선생님의 지도로 고추장의 종류과 역사, 쓰임새 등에 대해서 공부하고 고추장 만드는 방법을 익혀서 고추장을 만들어 보았다. 학생들은 고추장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선조들의 지혜를 느낄 수 있었다.
전통 식문화 교육의 결정판으로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음식 가족 밥상 만들기’ 미션도 제공됐다. 저탄소녹색급식 교육의 연계로 학교에서 배부되는 지역농산물 꾸러미로 가족과 함께 잡채만들어 식사하기 미션이었는데 부모님을 도와 우리나라 전통음식인 잡채에 들어가는 당면을 삶고 버섯과 채소를 씻고 다듬고 볶는 과정에 직접 참여해 부모님과 함께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했다. 평소에 잡채를 즐겨 먹지 않았던 학생들도 부모님과 함께 만들면서 우리 전통음식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었다. 가족 밥상을 같이 만들어 먹고,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게 하였는데 학생들은 우리 가까이 있는 지역농산물이 얼마나 맛있고 좋은지를 체험할 수 있었다. 보고서를 제출한 학생에게는 추첨을 통하여 선물도 제공해 주었다.
잡채 만들기에 참여한 3학년 강○○ 학생은 “학교에서 주신 잡채 재료를 가지고 아빠와 함께 요리를 해서 재미있었고, 고기 없는 잡채도 꽤 맛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맛살 손질과 채소 씻기를 담당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잡채 속에 들어간 채소가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1학년 이○○ 학생은 ‘요리를 잘 못하는 아빠여서 맛은 별로 없었는데 잡채 요리에 도전하는 모습이 멋져 보였습니다.’라고 재미있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활동을 추진한 박성희 영양교사는 “학생들의 신체활동 감소와 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비만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식습관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후 생태 교육이 필요한 시기에 우리 전통 식문화 교육으로 건강한 학생들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