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5-14(목)
 

[교육연합신문=박상인 기자]

한밭대 간담회.png

 

국립한밭대(총장 오용준)는 7월 17일 한밭대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총동문회 임원들에게  '2024 글로컬대학 30' 본지정 실행계획을 보고하고, 총동문회의 의견을 듣는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2024 글로컬대학 30'은 교육부가 2026년까지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해 정부의 각종 정책을 지원하는 정부 지원 사업으로, 글로컬은 세계화를 뜻하는 GLOBAL과 지역화를 뜻하는 LOCAL의 합성어로 주로 지역 대학의 통합을 전제로 지원을 결정하는 사업이다.


양교는 지난 2022년 12월 '대학 통합 논의 선언문'을 채택하고, 2024년 1월 '2024년 글로컬대학 30' 추진 및 대학 간 통합을 위한 서명식을 가진 바 있으며, 지난 4월 통합형 모델로 예비지정을 받고, 그간 대전시 충남대와 함께 국립대학-출연연구기관 융합을 중심으로 연구중심대학으로 전환을 위한 실행계획서를 마련했으며, 이날 자리는 이 계획서를 총동문회에 보고하는 자리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통합교명이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총동문회 임원들은 한결같이 지난 서명식에서 양교가 등가의 원칙하에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 선정을 위해 혁신 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사업 기간 내 통합대학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합의문을 발표했으나, 충남대가 지난 7월 6일 통합대학의 교명을 '충남대학교'로 하는 담화문을 발표해 신뢰가 깨졌다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한밭대 초대 총장인 강용식 전 총장은 "통합의 이점이 불명확하다."라며, "양 대학이 절차적으로 원만히 통합하기 위한 선과제는 교명부터 의견수렴을 거처 합의하고 추진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한밭대 총동문회 김태진 사무국장은 "협상(안)을 만들기 전 교명에 대한 사항을 확정하고, 충남대와의 협상안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지금 한밭대의 협상안은 철학도 원칙도 없는 안이며 을축갑자(乙丑甲子/차례가 바뀜과 같이 일이 제대로 안되고 순서가 바뀜) 형국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오용준 총장은 "물리적으로 이번 주와 다음 주 안에 결론을 내야 하고, 양교의 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대의 통합 원칙이 재논의 되지 않는다면 양 대학의 통합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향후 양교의 거취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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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밭대, '2024년 글로컬대학 30' 본지정 총 동문회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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