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양만열 기자]
전라남도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 교육공무직 학습동아리 '인문학 통(通)하다' 는 6월 20일(목) 순천 가천산방에서 1시부터 『동의보감』 토론 및 『강아지똥』 역할극을 하고 가천산방 프로그램으로 족욕 및 우리차를 마시는 시간을 가졌다.
안은미 회장(순천동산중)과 회원들은 '족욕은 기혈의 순환을 촉진해서 발이 차고 눈이 붓는 증상에 효과가 있고 두한족열 (頭寒足熱) 또는 상랭하열 (上冷下熱) 머리를 차게 하고 발을 따뜻하게 한다' 라는 동의보감 속 족욕의 효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또한 기관지에 좋은 천문동 차를 마시면서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회원들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 내용중에서 감동한 부분을 발췌하여 평상시 학교에서 행사 때마다 현수막, 팜플렛을 제작해오던 솜씨를 발휘해 일일 동의보감 한의원을 개원하는 팜플렛을 만들어 회원들과 소감을 나눴다.
양미경(순천 성동초) 회원은 "동의보감을 눈으로 보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팜플렛을 만들어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니까 더욱더 생활 속에서 동의보감이 익숙해 지고 나에게 맞는 맞춤 생활 의학으로 다가왔다"라고 말했다.
조복임(동산초) 회원은 권정생 작가의 『 강아지똥』 역할극을 통해 "돌이네 흰둥이의 똥이 세상 쓸모없고 더럽다고 자신을 비관하고 있을 때, 민들레 싹을 만나서 강아지똥은 민들레 꽃을 피우는데 소중한 거름이 되고 향기가 된다는 것을 알고 그 어떤 하찮은 것조차도 각기 자신이 해낼 몫이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놓이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순천교육지원청 교육공무직 학습연구동아리는 교무행정사, 돌봄전담사 외 5개 직종, 6개 팀으로 구성되었다. 순천교육지원청에서는 원활한 동아리 활동을 위해 각 동아리별 지원금을 지급하고 4월~11월까지 8개월 동안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순천교육지원청 교무행정사 동아리 '인문학 통(通)하다' 안은미회장(순천동산중)은 "6월의 주제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으로 정하여 일상생활속에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잘 잡아 건강을 유지하는 현대 예방의학의 철학이 담긴 동의보감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또한 『강아지똥』 역할극을 통해 보잘것없고 사소한 우리 주변의 다양한 것들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해보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깨달음을 주는 시간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4월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백운화상불조직지심체요절과 강수화시인의 인문학강의를 들었고, 5월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난중일기 속에서 찾은 전술 신호 연과 강강술래 , 6월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 관련하여 가천산방, 7월은 인근지역의 구례를 찾아서 애국충정지사 매천 황현의 발자취, 8월은 광양 도립미술관 방문을 통한 도슨트해설을 들으면서 안목을 넓히고, 9월 순천 김승옥문학관, 정채봉 문학관 방문해 문학을 공부, 10월은 뿌리 깊은 나무박물관 관람하여 역사에 대한 이해와 한글, 세상을 밝힌 우리글 훈민정음을 나누고, 11월은 조정래 소설가의 태백산맥문학관 및 소설속의 벌교를 탐구한다.
순천교육지원청 교무행정사 동아리 '인문학통(通)하다'는 다양한 활동과 체험 및 연수를 통해 세계기록유산을 알아보고 인문학과 연계하여 세상과 내가 속해 있는 곳에서 소통과 공감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