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독서 콘텐츠를 제공하고 독서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학교도서관 전자책(e-book) 도서관>을 구축‧완료하고, 18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학교도서관 전자책(e-book) 도서관>에는 총 3,416종 17,080권이 수록됐다. 이용대상별 전자책 수량은 △유아·초등학생용 1,702종 8,510권 △중·고등학생용 1,358종 6,790권 △일반·선생님용 356종 1,780권 등이다.

 

코로나19에서 학교도서관 출입이 어려웠던 학생들은 앞으로 언제, 어디서든 컴퓨터, 노트북, 태블릿PC, 핸드폰 등을 활용해 전자책 도서관에 접속, 다양한 디지털 독서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전자책은 1인 1회에 5권을 14일 동안 이용할 수 있으며, 빌린 책은 대출기간이 종료되는 시기에 자동으로 반납된다.

 

학교도서관 전자책(e-book) 시스템은 도내 191개 학교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https://reading.jje.go.kr)’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로그인하면 이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디지털 독서 컨텐츠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기존 시스템 문제들을 개선해 대여와 이용의 편리성을 높였다. 기존 전자책들은 공급사별로 제공하는 뷰어가 서로 달라 여러 개의 전자책 뷰어를 설치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의 불만이 높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교육청은 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 개발한 국가표준 기반의 ‘전자책 DRM’(Digital Rights Management, 디지털 저작권 관리)를 도입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복수의 DRM과 뷰어 설치 문제에 따른 이용자 불편을 해소해 보다 편리한 이용자 중심의 전자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용관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코로나19로 학교도서관 이용에 불편과 어려움이 많았던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책 읽기에 흥미가 없던 학생들에게도 책과 가까이 할 수 있는 긍정적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비대면 시대에 맞는 독서 교육 기반을 구축하는 데 지원을 확대하겠다. 이를 통해 책과 함께 건강하게 성장하는 민주시민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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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학교도서관 전자책(e-book) 구축·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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