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용유중, 자유학년 진로프로그램 ‘동사형 꿈’ 운영
동사로 표현하는 나의 꿈, 나의 미래!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 용유중학교(교장 이현주)가 지난 12월 3일(화) 자유학년제 진로탐색 프로그램으로 ‘동사형 꿈’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직업이 아닌 ‘동사형’으로 자신의 꿈을 표현하며 진지한 진로 탐색의 시간을 가졌다.
‘동사형 꿈’이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동사’로 표현해 진로를 보다 구체화할 수 있도록 기획된 진로 프로그램이다. 총 4차시에 걸쳐 진행된 이 수업은 각 차시마다 주제를 달리해 자아 탐색에서부터 동사형 꿈을 설계하기까지의 구체적인 진로 탐색 과정을 다뤘다.
용유중학교는 자유학년제 진로선택3 시간을 활용해 전문 업체와 함께 해당 수업을 진행했다.
특히 이 진로 프로그램은 ‘꿈’을 단순히 ‘직업’으로만 생각했던 학생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표현하는 과정에서 ‘명사’가 아닌 ‘동사’를 활용해야 했기 때문이다. 경찰이나 통역사와 같은 학생들의 평범한 진로는 동사가 될 수 없었다. 학생들은 이 깨달음을 바탕으로 ‘동사형 꿈’을 설계했다. 단순히 직업으로 표현되는 진로가 아닌 진로를 통한 삶의 방향을 고민하기 시작한 것이다.
실제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예전에는 꿈을 묻는 질문에 사회복지사처럼 ‘명사형’으로 대답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이제는 그 대답을 ‘사회복지사로 더불어 함께하는 삶’이라고 수정해야 할 것 같다. 이번 수업을 통해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I want to be’가 아닌 ‘I want to live for’의 문제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현주 교장은 “용유중학교는 학생들의 개별적인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소규모 학교로서, 동사형 꿈과 같은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꿈을 파악하고 맞춤형 진로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양질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