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담양고서중(교장 문경애), 사제동행 인권동아리(고서행단 평화나비) 학생들은 대한민국 문화예술과 인권과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11월 30일(토) 담양 예술인 창작마을에서 체험 활동을 했다.
고서행단 평화나비 학생들이 함께 디자인하고 제작한 독도사랑 뱃지와 체험활동 물품들은 12월 24일(화) 담양고서 어울림 마당 축제에 판매되며 이 수익금 전액은 ‘고서행단 평화나비’의 이름으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나눔의 집으로 기부된다. 이 모든 활동들은 2학기 동안 진행해 왔던 동아리 수업의 결과물이다.
담양 예술인 창작마을에서 오영주 회장님의 ‘담양예술인 창작마을’ 소개 후 체험활동을 시작했다. 담양 예술인 창작 마을은 옛 담양고서초 주산분교로 사용된 학교였는데 지금은 담양 예술인들의 사회 환원이 이루어지는 장소로 재탄생된다고 했다.
1, 2, 3학년 동아리 학생들은 나의 인생 볼펜, 반려 토분 인형, 나의 히스토리를 담은 압화 액자를 만들었다. 이후 학생들은 예쁜 목련꽃차를 우려 시음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예술과 인권에 대해 진지하고 자유롭게 질의 응답했다.
이어 학생들은 담양 예술인 창작마을 안의 고서 갤러리에서 최재덕 · 정진영 두 조각가님의 조각 기획전 ‘처음처럼’을 관람했다. 그곳에서 학생들은 일제 강점기 평화의 소녀상, 강제 징용 시기의 노동자들, 5·18 민주화 운동을 형상화 한 오월어머니 조각상 등을 보았다. 이어 광주 북구청의 평화의 소녀상과 목포 근대역사관 앞의 강제 징용 조각상 ‘결연한 전진’을 조각한 두 작가님들에 대해 듣고 역사적으로 일어났던 참혹한 일들과 그 역사적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세월호 리본 앞의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깊은 인상을 받은 학생들은 서로 소감을 나누고 앞으로 우리 학생들이 해야 할 일에 대해 토의를 했다.
담양예술인 창작마을 체험활동에 참여한 3학년 조동혁 학생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문제, 일본군 위안부 문제, 5·18 민주화 운동을 수업으로만 배우다가 직접 가보니까 심장이 뛰었어요. 나이 어린 학생들의 희생이 아주 많았는데 비참한 역사가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될 것 같아요.”라고 했고, 1학년 장가원 학생은 “세월호를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파요. 우리가 사는 나라는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해요. 문화와 예술도 모두 우리가 만든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학생들이 인권에 대해 더 많이 배워야 할 것 같아요.”라며 활동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