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공업고, 목포권 중학생의 진로는 목포공고가 찾아준다.
(전남도청7명, 전남교육청5명, 법원행정1명, 부사관3명)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목포공고가 제 7회 전라남도지방공무원 임용시험 토목, 건축분야에서 추가로 5명 최종합격자(황승재, 조국호, 이순기, 안예영, 임해찬)를 배출했다.
이번 시험은 기존 고졸경력채용시험과 달리 대졸자들과의 경쟁에서 합격한 것으로 의미가 있다. 목포공고는 2018학년도에 7명을, 2019학년도에는 현재 총 16명의 공무원 합격자를 배출했다.
전국 최다 공무원 합격률을 자랑하는 전남지역 대표하는 직업계고교로서 공무원 사관학교로 급부상하고 있는 목포공업고등학교(학교장 김상호)가 또다시 대졸자들과 기술직 경쟁에서 5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하여 대 경사가 났다. 특히, 아직 하반기에 남아있는 시험(10명 지원예정)이 있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목포공고는 공무원반을 별도로 운영하여 야간자율학습을 진행해 1차 시험에 대비하게 했고 교감선생님을 비롯한 경력있는 선생님들이 면접관이 되어 진행하는 실전모의면접을 구성하여 최종면접을 대비했다. 단순한 수업과 자습에 그치지 않고 야간자율학습시간에 수시로 공부 방법에 대해 상담하고 학습의 전 과정을 체크하며 관리를 했던 점이 합격의 비결로 전해진다.
목포공고는 올해 5월 대졸자와 경쟁하는 공무원시험에서 2명의 건축직(전남도청) 합격자를 배출하였으며, 6월에는 법원행정직 공무원 전국수석 합격자를 냈다. 최근 3년간 32명의 합격자를 배출하여 전남 특성화고 중 최다 합격자 수를 자랑하고 있다.
목포공업고등학교 윤길원 교감은 “헌신적으로 애써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고, 방과후 수업을 통해 지도하고 계시는 선생님들이 예산이 부족하여 수당을 받지도 못하고 초과근무로 수업에 임하고 있어 미안함을 금할길이 없는데 내고장 인재육성을 위한 지자체의 지원이 아쉽다”는 말씀을 전했다.
목포공고는 현재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공채 시험 등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역량강화반’을 만들어 학생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별도의 면학실을 조성하여 365일 개방하여 운영하고 있다.
강동식 행정실장은 “선생님들의 열성적인 수업과 방과 후 강의를 비롯하여 늦은 시간까지 집중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준 것이 큰 도움이 되었지만, 지자체의 인재육성자금 지원이 아쉽다”라고 귀뜸을 했다. “특히 물리 담당 이건주 선생님이 독창적으로 교재를 제작하여 지도했던 것이 많은 학생들이 합격할 수 있었던 노하우”라며, 목포공고가 이처럼 공무원 사관학교로 급부상하게 된 것은 건축과 정승원 부장선생님의 제안을 김상호 교장이 받아들여 학교조직을 학과 단위로 재조직하고 학과부장에게 부교장 권한을 부여하여 선생님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생지도를 할 수 있도록 역할을 준 것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