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신현초등학교(교장 임동균)가 교내에 ‘신현블록방’을 설치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월 14일(화) 전교학생회장과 부회장을 비롯해 학부모회장, 녹색어머니회장, 도서 어머니회장 등 개관 준비를 도운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과 개관식을 가진 ‘신현블록방’은 레고 등 다양한 조립식 블록을 비치해 학생들이 블록을 직접 조립하며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하루 50여 명이 찾아올 정도로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신현블록방’은 평생 교직에 몸담아온 박승남(前 부평고등학교 교장) 교사가 정년퇴임 후 지역 학생들을 위한 의미 있는 기부를 실천하겠다는 소중한 뜻에 따라 세워졌다. 이는 2017년 독정골 어린이 도서관에 세워진 ‘과학상상키움터’에 이어 두 번째이다.
‘신현블록방’ 설치를 위해 학교에서는 유휴 교실에 활동에 필요한 시설 공사를 제공하고, 박 前교장은 113종의 블록을 교육 기부 형태로 지원하는 등 2개월의 준비를 거쳐 문을 열었다.
‘신현블록방’은 평일 13시부터 1시간 30분 간격으로 3회 운영된다. 한 회마다 최대 20명이 활동할 수 있어 1일 최대 60명의 참여가 가능하다. 학부모들도 활동을 마친 블록들을 정리하고 소독하는 등 봉사활동을 통해 ‘신현블록방’ 운영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서은 학생(3학년)은 “빈 교실에 레고가 가득 쌓여가는 모습을 보며 무척 궁금하고 설렜는데, 직접 해보니까 매우 재미있어요.”라고 블록방을 이용한 소감을 밝혔다.
인천신현초 임동균 교장은 “평소 교육 기부에 힘쓰고 계신 박 前교장과 함께 우리 학생들이 몰입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블록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인내심과 창의력을 기르고 협업 활동을 통한 타인과의 긍정적인 관계 맺기 등 인성교육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