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6-27(토)
 

 [교육연합신문=윤창훈 기자]

호남대학교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들의 전공분야 재능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2019 전공봉사 현장학습’(Field Trip, FT)이 마무리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대학’으로의 이미지를 공고히 다져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호남대 FT는 음주·폭력 등 불미스런 사고로 얼룩져온 대학MT의 새로운 대안으로, 대학이 주도하는 교육프로그램에 학생들의 자치활동이 가미된 형태인데, 신입생들이 선배들과 함께 전공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히면서 자신들의 재능을 이웃과 나누며 배움과 봉사의 기쁨을 함께 체험하고 있다.

 

언어치료학과(학과장 유재연)는 3월 7일 전남 장성군 황룡면 내장산 경로당에서 순음청력검사와 K-BNT 검사 등 ‘어르신 청력검사’봉사를, 응급구조학과(학과장 이효철)는 3월 7일 곡성강빛마을 교육관에서 주민들에게 기본 응급처치 및 붕대법 교육을 실시했다.

 

물리치료학과(학과장 이동우)는 3월 18일 광산구 더불어락 노인복지관과 동구보건소등에서 퇴행성관절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다리 근육 강화운동 및 스포츠 테이핑 치료 등을, 패션디자인학과(학과장 김지연)는 3월 18일 경남 하동군 화개면 석문마을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의 티셔츠에 그림을 그리는 봄꽃 티셔츠 페인팅 제작을 실시했다.

뷰티미용학과(학과장 전현진)는 3월 18일 경남 하동 석문마을경로당에서 ‘아름다움을 나누다’라는 주제로 어르신들의 손과 얼굴을 관리해드렸고, 식품영양학과는 3월 21일 광주시 광산구 송정역 시장에 있는 행복나루복지관에서 건강간식을 만들어 드리는 ‘행복 간식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산업디자인학과는 3월 18일 전남 광양시 중마동에 있는 ‘다빈치미술학원’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디자인한 텀블러를 완성하도록 도왔고, 축구학과(학과장 장재훈)는 3월 18일 송정서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어린이들과 함께 축구교실을 개최해 꿈나무들을 지도했으며, 치위생학과(학과장 문애은)는 3월 21일 광주시 광산구 선운초등학교 병설유치원과 송정동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의 원생들을 대상으로 칫솔질 및 구강관리 놀이를 통한 치아건강 관리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축구학과 FT는 종래의 1박2일에서 ‘하루 FT’형태로 교내에서 시행해 교외 행사개최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을 줄인데다, 경비부담도 1만원으로 대폭 낮춰 학부모들의 부담까지 덜어주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둬 바람직한 대학가 MT문화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축구학과 신입생 최태민씨(20)는 “저렴한 비용으로 선배들과 친구들이 충분히 친해질 수 있고, 부모님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어 대만족”이라며 교내에서의 ‘하루 FT’를 크게 반겼다.

 

한편 호남대학교는 FT활동 활성화를 위해 기획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경찰학과를 포함해서 9개학과에 4백만원, 박상철 총장이 10개 학과에 총장격려상과 함께 20만원씩을 특별 전달하는 등 모두 6백만원을 지원해 학생들의 자치활동을 북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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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재능 봉사로 지역사회와 상생한 현장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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