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6-25(목)
 

 [교육연합신문=윤창훈 기자]


전남도가 재도전으로 스마트팜 혁신 밸리 유치에 성공했다. 전남도 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차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전에서 고흥만 간척지일대가 최종 선정 되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스마트팜에 청년 인력 양성과 기술 혁신 등을 집약해 농업과 전후방 산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농산업 단지다.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전국에 혁신밸리 4곳을 조성한다는 방침으로, 지난해 1차 공모에서는 경북 상주와 전북 김제가 선정됐다.

 

혁신밸리에는 청년 교육과 취·창업을 지원하는 창업보육센터, 초기 투자 부담 없이 적정 임대료만 내는 임대형 스마트팜, 기업과 연구기관이 기술을 개발하고 시험하는 실증단지 등이 들어선다.

 

농식품부는 선정된 지역의 경우 혁신밸리 조성 취지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계획의 실현 가능성, 구체성, 타당성, 지역 자원 활용을 통한 차별성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고흥은 ‘남방형 스마트팜’이라는 비전을 내세워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아열대 작물 위주로 수입 대체 품목을 육성해 국산화겠다는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전남도는 온난한 기후, 전국 최대 일조량 등으로 스마트팜에 적합하고, 넓은 간척지를 활용해 토지 가격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젊은 청년들이 정착하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혁신밸리 인근에 창농·창업 지원이 가능한 창농 예비단지(30㏊)를 조성, 다수의 청년농업인들에게 스마트팜 창농을 유도하겠다는 전략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흥군 도덕면 가야리와 신양리 등 간척지 일대 29.5㏊에 오는 2022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1056억원을 투입, 청년 농부들을 위한 실습농장 등을 갖춘 청년보육단지(4.5㏊)와 기후변화에 대비한 아열대 작물(만감류), 지역특화작물(멜론), 수출품목(스페셜T토마토, 메리퀸 딸기) 등을 생산하는 생산시설(13.5㏊), 실증온실과 전시체험 등이 가능한 실증단지(4.5㏊) 등을 조성한다는 게 전남도와 고흥군 계획이다. 수입에 의존하는 양액의 국산화, 농업용 드론과 AI 로봇을 활용한 노동력 절감도 혁신밸리 내에서 연구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여기에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관광 인프라와 생활서비스를 연계, ‘청년이 찾아오는 으뜸 산실’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농식품부는 지자체가 제출한 예비계획을 보완, 올 8월까지 지역별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으로 내년 초부터 핵심시설(보육센터, 임대농장, 실증단지)이 착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역 농업인, 산·학·연과 공동으로 농업 분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성공적 추진으로 지역 농·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전남형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세계적 청년 창업 모델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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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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