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비전 2040 남구 장기발전계획' 권역별 주민의견수렴회 성료
4개 생활권 주민과 남구 미래 발전방향 논의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 남구는 지난 10월 12일부터 19일까지 관내 4개 생활권을 대상으로 추진한 「비전 2040 남구 장기발전계획 수립 용역」 권역별 주민의견수렴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의견수렴회는 남구의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권역별 지역 현안과 미래 발전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견수렴회는 10월 12일 대연권역을 시작으로 16일 용호권역, 19일 용당·감만·우암권역 및 문현권역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각 회의에는 지역 주민을 비롯해 시·구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남구의 미래 비전과 권역별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권역별 주요 논의 사항은 ▲대연권역 : 청년·교육·문화 기반 확충 및 지역상권 활성화 ▲용호권역 : 해양관광 활성화 및 교통·정주환경 개선 ▲용당·감만·우암권역 : 북항 개발 연계 도시재생 및 해양산업 육성 ▲문현권역 : 금융산업 중심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다.
특히, 용호권역에서는 이기대와 오륙도 등 우수한 해양관광 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과 함께, 지역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중장기 교통체계 개선 필요성이 주요 현안으로 논의됐다.
주요 제안으로는 ▲부산항선 추가계획 검토 및 이기대 어귀까지의 노선 연장 방안 ▲광안대교 이기대 램프 설치계획 재검토 ▲남부운전면허시험장 인근 고가도로의 지하도로 전환을 통한 교통환경 개선 등이 제시됐다.
이들 제안은 용호권역의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 이동 편의를 증진하는 한편, 도시 미관과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중장기 검토 과제로 논의됐다. 다만, 해당 사업들은 기존 도로 구조, 교통 흐름, 사업비, 기술적 타당성 및 관계기관 협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함께 제기됐다.
이 밖에도 참석 주민들은 주차난 해소, 노후 주거환경 정비, 문화·복지시설 확충, 지역상권 활성화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남구는 이번 주민의견수렴회에서 제안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지역 여건과 사업 실현 가능성, 재원 확보 방안, 관계기관 협의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비전 2040 남구 장기발전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남구는 보다 폭넓은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10월 30일까지 주민과 청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일반 주민 설문에서는 생활환경, 지역 현안, 미래 발전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청년 대상 설문에서는 일자리, 주거, 문화 등 청년층의 생활 여건과 정책 수요를 중점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다. 설문조사는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일반 주민 200명과 청년 50명에게 각각 5,000원 상당의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11월 20일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이번 주민의견수렴회는 주민들과 함께 남구의 미래를 고민하고 지역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주민 여러분께서 제안해 주신 소중한 의견을 꼼꼼히 검토해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들의 목소리도 매우 중요한 만큼, 온라인 설문조사에도 주민과 청년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구는 향후 권역별 현안과 정책 제안을 바탕으로 관계기관 협의 및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고, 교통·생활 인프라 확충과 지역별 발전 과제를 장기발전계획에 체계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