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10-21(수)
 

[교육연합신문=홍석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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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 관내 9개 소규모 공립 병설유치원(함평·기산·대동향교·학다리중앙·엄다·월야·해보·손불·손불서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매월 정기적으로 한자리에 모여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온몸으로 즐기는 특별한 놀이마당을 펼쳤다고 10월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발전특구 ‘찾아가는 유아놀이교육과정’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으로, 매월 셋째 주 수요일마다 기산초등학교 강당에 모여 다채로운 ‘세계전래놀이’를 중심으로 연합 운영되고 있다. 단일 학급에 유아 수가 적은 농어촌 소규모 병설유치원의 제약을 뛰어넘어, 공립 병설유치원 간의 끈끈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넓은 초등학교 강당 시설을 공유하며 대규모 어울림의 장을 실현한 대표적인 상생 협력 모델이다. 

 

유아들은 그동안 ▲손님 모셔오기, 뮤지컬체어, 래더볼을 시작으로 ▲비빔밥놀이, 냐이삽, 말미잘 술래잡기 ▲보르볼레틴야, 십자술래잡기, 몰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페탕크, 포테이토 레이스 ▲줄다리기, 호박 따주소, 슝슝 컵놀이 등 한국의 전통놀이뿐 아니라 전 세계 각국의 다양한 전래놀이를 신나게 체험해왔다.


앞으로도 파라슈트, 스카프놀이, 콩콩콩 달리기,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다리세기, 8자놀이 등 역동적인 신체 협동 놀이가 매월 셋째 주 수요일마다 이어질 예정이다. 평소 1~2명 남짓한 교실에서 경험하기 어려웠던 대집단 놀이와 단체 게임을 통해 유아들은 규칙을 지키고, 양보와 배려를 배우며 자연스럽게 또래 사회성을 꽃피우고 있다.


놀이에 참여한 한 유아는 “우리 유치원에는 친구가 몇 명 없어서 아쉬웠는데, 기산초 강당에 오면 다른 유치원 친구들이 정말 많아서 줄다리기도 하고 술래잡기도 할 수 있어 매월 셋째 주 수요일만 손꼽아 기다린다”며 밝게 웃었다. 

 

행사에 동행한 공립 병설유치원 교사는 “소규모 병설유치원은 교사의 세심한 개별 맞춤형 케어가 가능하다는 독보적인 강점이 있는데, 여기에 매월 정기적인 연합 놀이 교육과정이 더해져 대집단 상호작용과 풍성한 신체활동까지 완벽히 채워주고 있다”며, “공립 병설유치원들이 연대하여 만들어내는 이러한 질 높은 놀이 교육과정은 농어촌 유아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의 발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함평 공립 병설유치원 연합은 ‘세계전래놀이’를 비롯해 생태 체험, 작가와의 만남, 과학 체험교실 등 다채로운 공동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공립 병설유치원의 교육력을 강화하고 2027학년도 유아 모집을 위한 긍정적 공교육 모델을 널리 알려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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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9개 공립 병설유치원, ‘세계전래놀이’로 하나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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