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두중, ‘사제부동행 학교 공개의 날’ 실시
모닥불 피우며 나눈 포두교육의 내일…
[교육연합신문=김종철 기자]
포두중학교는 지난 10월 1일(목) 18시부터 21시까지 교내 체육관 및 운동장 일원에서 학부모와 지역민, 학생, 교직원 등 8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사제부동행 학교 공개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학교의 일방적인 정보 전달에서 벗어나, 교육공동체의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를 쌓으며 포두교육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일과 후 저녁 식사를 함께 나누며 편안한 소통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체육관에서 진행된 1부 순서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인성캠프 발표회와 프로젝트 결과물 전시, 학생 소감 발표가 이어져 학교 교육을 통한 학생들의 성장 과정을 생생하게 공유했다. 또한 전남혁신울림학교의 교육과정과 학교 특색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학교 공간 투어 및 맞춤형 입학·전입 상담을 운영해 참석자들의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어진 2부 순서는 학교 운동장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둘러앉는 감성적인 힐링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마시멜로와 군고구마를 함께 구워 먹고 밤하늘의 별자리를 관측하며, 기존의 정형화된 설명회 형식을 벗어나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교직원과 학부모, 지역민은 타오르는 불빛 아래에서 아이들의 바람직한 배움과 성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주고받으며 두터운 유대감을 다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지역 주민은 “형식적이고 딱딱한 학교 설명회와 달리, 모닥불 앞에 모여 앉아 이웃과 선생님이 따뜻한 간식을 나누며 대화할 수 있어 무척 색다르고 의미 있었다”며 “단순히 학교를 둘러보는 자리가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민이 한마음으로 마을 교육공동체의 역할을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두중학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교육의 동반자로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한층 더 넓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일상적인 교육활동 속에서 학부모와 지역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것”이라고 전했다.
포두중학교는 앞으로도 ‘모두가 주인으로 살아가는’ 포두 혁신교육의 가치를 실현하며, 학교의 문턱을 낮추고 지역사회와 긴밀히 연대하는 교육공동체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학교와 마을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 맞춤형 교육 및 협력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