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래초 교육 가족, 천체 관측 함께 가을밤 별빛 속으로
천문 강의·천체 공작·야간 관측으로 우주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가족 간 소통 키워
[교육연합신문=김종철 기자]
봉래초등학교(교장 송충현)는 지난 9월 22일(화) 봉래관과 도서관, 운동장에서 학생·학부모·교직원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교육 가족과 함께하는 천체 관측 행사’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전남창의융합교육원 박준성 강사의 진행으로 망원경 설치 및 안전교육, 천문 강의, 천체 관련 공작 활동, 별자리·행성·달 관측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밤하늘을 관찰하며 우주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높이고, 교육공동체 간 소통과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후 5시, 간식 시간을 시작으로 교육 가족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체육관에서 망원경 설치와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태양계와 행성 등 천문학의 기본 개념을 알아보는 강의를 진행했다. 천체 공작 활동과 퀴즈 등 체험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천문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해가 진 뒤에는 운동장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야간 천체 관측이 이어졌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계절별 별자리를 찾아보고 달과 행성을 직접 관찰했다. 교과서와 영상으로만 접했던 천체를 실제 밤하늘에서 살펴보며 우주에 대한 궁금증과 탐구심을 키우고 가족과 관측 경험을 나눴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교와 학부모회가 함께 준비하고 운영해 교육공동체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학부모들은 간식 배식과 정리를 돕는 한편, 학생들과 함께 망원경 설치와 관측 활동에 참여했으며, 교직원은 조별 학생 지도와 안전관리를 담당했다.
참여 학부모들은 학교에서 가족과 함께 천문 체험을 할 수 있었다는 점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 5학년 학부모는 “학교 행사에 아이들과 참여한 것이 유익하고 색다른 경험이었다”라며 “천문 과학관이나 천체 관측 같은 현장 체험을 하고 싶었지만 직접 찾아가기 어려웠는데 학교에서 운영해 줘 감사했고,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이라 더욱 좋았다”라고 말했다.
3학년 학부모는 “별을 관찰하니 좋았고 계절마다 바뀌는 별자리를 새롭게 알게 돼 신기했다”라며 “아이와 함께 밤하늘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4·6학년 학부모는 “일이 많아 시간을 내기 어려웠는데 가을밤에 아이들과 함께 하늘의 별자리를 관찰하게 돼 기쁘다”라며 “집에서도 아이들과 별자리를 소재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고, 이번 관측 체험이 가족의 추억으로 오래 남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3학년 다른 학부모는 “천문대를 찾아가지 않아도 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망원경으로 밤하늘을 바라볼 수 있어 좋았다”라며 “별자리 이야기를 들으며 직접 별자리를 찾아보고 달의 표면과 행성을 관찰하면서 우주에 대한 흥미와 탐구심을 키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3학년 김하린 학생은 “망원경으로 달의 울퉁불퉁한 표면까지 보여서 신기했다”라며 “우주에 대해 알아보고 친구들과 함께 관측해서 더 재미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6학년 권서현 학생은 “천체망원경으로 책에서만 보던 달과 행성의 색과 굴곡을 직접 볼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행사를 추진한 한종명 교사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우주 과학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가족이 함께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직접 보고 경험하며 과학적 궁금증을 키울 수 있는 체험 중심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봉래초 천체 관측 행사 8 (천체 망원경 사용법 알기2)봉래초등학교는 야간 활동의 특성을 고려해 사전 안전교육과 학생 이동 및 망원경 사용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안전한 귀가까지 세심하게 지원했다. 앞으로도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다양한 과학·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