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초·담주초 1학년 ‘Book Buddy’ 되어 책과 함께 자라다
그림책으로 질문하고 생각을 나누는 「Book Buddy」 독서인문 공동교육과정 운영
[교육연합신문=정재근 기자]
창평초등학교와 담주초등학교는 6월부터 9월까지 두 학교 1학년 학생들이 함께하는 독서인문 공동교육과정「책과 함께 성장하는 1학년, Book Buddy 프로젝트」를 운영했다고 21일(월) 밝혔다.
학생들은 첫 만남에서 담주초 도서관을 둘러보고 그림책 「평범한 식빵」을 읽으며 소중한 나와 친구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지역 독립서점에서는 그림책 수업과 다양한 독서 공간을 경험하고 직접 고른 책을 선물 받아 가정에서도 독서를 이어갔다.
창평초에서는 「열두 달 나무 아이」를 읽고 자신이 태어난 계절의 탄생목을 종이 공예로 표현하고,‘ 나무 아이’ 가 된 자신의 모습을 요정 모양 쿠키로 만들어 보며 자연과 연결된 소중한 나를 발견했다. 또한 지역 공공도서관 방문을 통해 책의 분류와 검색 방법을 익히고 스마트 독서 활동도 경험했다. 1학기와 2학기를 잇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프로젝트를 함께 한 1학년은 그동안의 만남과 책 읽기 경험으로 함께 성장한 시간을 나누며 배움 성찰을 마무리했다.
창평초 1학년 학생들은 “다른 학교 친구들과 책을 같이 읽고 이야기를 나누니까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점점 친해져서 좋았어요. 함께 읽었던 책을 보면 친구들이 생각나요. 다음 기회에 또 같이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고 싶어요. 여러 도서관과 책방에 가 보면서 읽고 싶은 책도 더 많아졌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 창평초 1학년 교사는 “작은학교의 소인수 학급 학생들에게는 익숙한 교실을 벗어나 다양한 또래의 생각을 만나고 자신의 생각을 넓혀 가는 경험이 특히 중요하다. 이번 프로젝트는 책을 매개로 다른 학교 친구들과 질문하고 생각을 나누면서 아이들의 생각이 한층 깊고 넓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또한 각 교실에서 실천해 온 독서인문 배움문화를 서로 공유하면서 독서인문교육이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라고 운영 소감을 전했다.
박준 창평초 교장은 "작은 학교가 서로의 교육환경과 강점을 나누면 아이들에게 더 넓고 풍성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책을 가까이하고, 새로운 친구들과 생각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경험을 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창평초등학교는 학교·가정·지역이 함께하는 독서인문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학생들이 책을 통해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을 깊이 있게 확장해 갈 수 있도록 삶과 배움이 연결된 독서인문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