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의원, "학교급식 식중독 7년간 7543명… 지난해 최다"
경기·서울·부산 순으로 많아…김문수 의원, 식재료 생산·유통 단계 점검 강화 주문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최근 7년간 전국 학교에서 발생한 식중독 환자가 7543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1691명이 발생해 7년 사이 가장 많았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이 지난 9월 15일(화) 교육부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전국 학교에서 발생한 식중독은 168건, 환자는 754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학교급별로는 고등학교에서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고등학교는 63건에 2994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초등학교는 65건에 2557명, 중학교는 35건에 1783명으로 나타났다. 대안학교 등에서는 5건에 209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발생 건수는 초등학교가 65건으로 가장 많았다. 환자 수는 고등학교가 가장 많았다. 1건당 환자 수는 중학교가 가장 많았다. 중학교는 1건당 평균 50.9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고등학교는 47.5명, 초등학교는 39.3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식중독 환자가 2021년 이후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2019년에는 1214명(28건)이 발생했다. 2020년에는 401명(13건)으로 감소했다. 2021년에는 708명(21건), 2022년에는 1102명(25건)이 발생했다.
2023년에는 960명(20건)으로 다시 감소했지만 2024년에는 1482명(29건), 지난해에는 1691명(36건)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환자 수는 2019년보다 477명 늘었다. 증가율은 39.3%다.
시도별로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 경기도는 30건에 1703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24건에 1687명, 부산은 20건에 1036명이었다.
이어 전북 424명(13건), 강원 361명(9건), 인천 350명(5건), 전남·광주 348명(11건), 경남 312명(9건), 경북 310명(13건), 충북 249명(7건), 충남 234명(12건), 대구 211명(3건), 제주 171명(4건), 울산 91명(5건), 대전 56명(3건) 순으로 나타났다. 세종은 발생 사례가 없었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을 위해 위생점검과 예방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학교급식 식중독 환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학교 내 급식 위생관리뿐 아니라 식재료의 생산과 가공, 유통 과정까지 관리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문수 의원은 “학교급식 식중독이 전국적으로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원인 분석을 철저히 하고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급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 안에서 급식 위생관리와 더불어 식재료 생산·가공·유통 단계의 점검과 안전성 검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