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과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가을밤…‘시월의 하모니’ 감동 선사
스페이스움서 가을음악회 개최…가수 윤영아의 열정적인 무대와 클래식 선율에 관객 매료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가을의 정취가 깊어지는 10월, 부산의 대표적인 음악공간 스페이스움에서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가을음악회가 열려 음악 애호가들에게 감동과 여유를 선사했다.
스페이스움(대표 김은숙)은 10월 10일 오후 5시 가을음악회 ‘시월의 하모니’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소풍가는 누릿길이 주최·주관하고 금천파크온천이 후원했으며, 음악을 사랑하는 관객들이 함께해 가을밤의 아름다운 선율을 만끽했다.
이번 음악회는 클래식의 깊이 있는 울림과 대중음악의 친숙한 감성이 한데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출연진들은 각자의 개성과 음악적 역량을 발휘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으며, 공연장에는 가을의 낭만과 음악이 주는 따뜻한 감동이 가득했다.
특히,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 가수 윤영아의 무대는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윤영아는 ‘미니데이트’, ‘평행선’ 등 친숙한 곡들을 파워풀한 가창력과 풍부한 무대 표현력으로 선보이며 공연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클래식 기타리스트 고충진과 함께 부른 ‘안개’는 대중가요와 클래식 기타 선율이 조화를 이루며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두 음악인의 호흡은 곡이 지닌 서정성을 한층 깊게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여운을 남겼다.
미국 등 해외 공연을 통해서도 무대를 이어온 윤영아는 ‘어느 젊지 않은 여가수의 노래’를 비롯한 다채로운 곡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마지막까지 이어진 열정적인 무대에 관객들은 박수와 호응으로 화답하며 흥겨운 가을밤을 함께했다. 피아니스트 김정선의 연주 역시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힘을 보탰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은 가수들의 목소리를 더욱 돋보이게 했으며, 무대마다 음악적 깊이와 풍성함을 더했다.
이날 공연에는 소프라노 이경미, 테너 김이수, 베이스바리톤 박경훈, 클래식 기타리스트 고충진, 피아니스트 김정선 등 다양한 분야의 음악인들이 참여해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프로그램은 관객들에게 폭넓은 음악적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공연을 후원한 김성국 금천파크온천 대표는음악으로 나누는 문화의 가치를 언급하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힘 보태고 지역 문화예술이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음악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후원의 의미를 더했다.
김성국 대표는 소감을 통해 “음악은 사람들의 마음을 이어주고 일상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가을의 정취 속에서 시민들이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하며 잠시나마 여유를 찾고 행복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공연을 후원했다.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이 더욱 풍성해지고,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관심과 응원을 이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공연의 주인공인 가수 윤영아 역시 이번 무대에서 관객들과 음악으로 교감한 소감을 “가을이라는 아름다운 계절에 여러 음악인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어 뜻깊었다. 관객 여러분과 노래로 마음을 나누고, 클래식 기타와 함께 새로운 느낌의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어 더욱 특별했다. ‘미니데이트’와 ‘평행선’에 보내주신 호응에도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노래를 통해 사람들에게 위로와 기쁨을 전하고, 오래 기억에 남는 무대를 만들어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번 ‘시월의 하모니’는 단순한 음악 공연을 넘어 음악인과 관객이 함께 가을의 정취를 나누고, 지역사회에 문화예술의 가치를 전하는 자리였다.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클래식 기타의 깊은 울림, 가수들의 열정적인 노래가 한데 어우러진 이날 공연은 깊어가는 가을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음악이 전하는 감동과 화합의 메시지는 스페이스움을 찾은 관객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잔잔한 여운으로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