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8-25(화)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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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지나간 자리에는 여전히 수해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침수 피해를 입은 물품과 곳곳에 쌓인 토사, 정리가 필요한 수해 쓰레기가 당시 상황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시 연초농협 수해 현장. 무더운 날씨 속에서 부산에서 달려온 봉사자들이 장갑을 끼고 하나둘 복구 작업에 나섰다.


현장을 찾은 이들은 국민의힘 박수영 국회의원(부산 남구)과 장상택 부산 남구 당원협의회 사무국장, 김광명 前남구청장 후보, 고선화 남구의회 의장, 조상진·서성부·박미순 부산시의원, 이종현·노택균·윤성록·정수아·이준희 남구의원을 비롯한 당원과 관계자들이다. 

 

이날 복구 작업은 피해가 컸던 연초농협 자재창고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봉사자들은 침수된 물품을 하나씩 밖으로 옮겨 식료품과 비식료품으로 분류했다.물에 젖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식료품은 따로 모아 폐기하고,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비식료품은 흙과 오염물을 물로 씻어내며 정리했다.


또, 다른 작업조는 폭우와 함께 밀려들어 온 토사를 치우는 데 투입됐다. 삽으로 흙을 퍼내고 수해 쓰레기를 한곳에 모으는 작업이 계속됐다. 한낮의 무더위까지 겹치면서 옷은 금세 땀으로 젖었지만, 참가자들은 작업을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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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의원도 봉사자들과 함께 현장을 오가며 피해 물품을 정리하고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지방의원과 당원들도 각자 작업을 나눠 맡아 현장 정상화를 위해 손을 보탰다.


박 의원은 현장에서 피해 상황을 살펴본 뒤 수해가 반복될 때마다 복구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재난 예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사방사업과 하수관로 정비 등 풍수해 예방을 위한 중장기 계획과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장에 참여한 관계자들도 “부산과 거제라는 지역의 경계보다 지금은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이 먼저”라며 “작은 일손이라도 보태 수해를 입은 주민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복구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어지럽게 쌓여 있던 물품들이 하나둘 정리되고, 흙으로 뒤덮였던 공간도 조금씩 본래 모습을 되찾기 시작했다. 

 

아직 완전한 복구까지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현장에서는 주민과 관계자,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이어지며 일상 회복을 위한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었다.


박수영 의원과 부산 남구 당원협의회 관계자들은 이날 복구 활동을 마치며 연초농협 관계자와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수해가 할퀴고 간 자리에서 흘린 땀방울은 지역의 경계를 넘어선 연대의 손길이었다. 거제의 일상을 되찾기 위한 복구 현장은 이날도 그렇게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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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의원, 당협 당직자·당원들과 거제 복구현장서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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