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지원청, 제2회 광양 학생 K-food 페스티벌 개최
요리를 통해 지역과 세계를 잇는 광양 글로컬 인재육성
[교육연합신문=서옥란 기자]
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여선)은 지난 5월 27일(수), 광양하이텍고등학교에서 관내 초·중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광양 학생 K-food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광양 학생 K-food 페스티벌은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창의력, 협업 능력, 다양한 재능계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2인 1조 팀별 요리활동으로 올해 2회를 맞이헀다.
올해 페스티벌은 ‘우리 김(黑), 우리 쌀(白), 꿈을 담은 요리 도전! 흑백요리사!’를 주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광양의 대표 수산가공품인 ‘김’과 ‘우리 쌀’을 활용해 다양한 창작 요리를 선보이며 지역 식문화의 가치와 K-food의 가능성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광양은 우리나라 김 산업의 발상지로, 태인동에는 김 양식법을 창안한 김여익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광양 김 시식지(始殖地)’가 조성되어 있다. 광양교육지원청은 이러한 지역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반영해 올해 공동 식재료로 ‘김’을 선정하고, 학생들이 지역 자원에 대한 자긍심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초등학교 6학년 29팀, 중학교 3학년 11팀 등 총 40팀 8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초등부는 ‘김을 이용한 K-snack 만들기’, 중등부는 ‘김과 쌀을 이용한 학교급식 메뉴 만들기’를 주제로 학생들은 제한된 시간 속에서도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수준 높은 요리 실력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학생들은 김밥, 김라이스피자, 김부각 크림리조또, 김부각 크런치 케이크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학생들이 직접 식재료를 탐색하고 메뉴를 기획하며 협업하는 과정 자체가 살아 있는 교육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광양하이텍고등학교에서는 식품가공학과 조리실습실을 행사 장소로 제공하고 학과 소개도 이어져 요리에 관심 있는 초·중학생들이 지역 특성화고등학교과 연계한 진로 탐색의 기회가 됐다.
더불어, 광양시 관내농협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식재료용 쌀과 기념품용 쌀을 기증하며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과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심사 결과 초등 부문 대상은 광양제철남초등학교 K-오마카세팀 김리원, 윤시온 학생의 ‘태인도 크런치 듀오’작품이, 중등 부문 대상은 광영중학교 하오츠팀 윤도경, 이민하 학생의 ‘라이스 김칩스테이크’작품이 영예를 안았다.
부문별 대상·최우수상·우수상 수상 학생들은 올해 하반기 중국 산시성 일원에서 진행되는 식문화 탐방 국제교류에 참여하게 된다. 학생들은 세계 속에서 K-food를 소개하고, 다양한 식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국제적 감각과 문화적 이해를 넓힐 예정이다. 이는 광양교육지원청과 중국 산시성 태원시 교육국 간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지난해에는 페스티벌 우수 학생들이 산시성 현지 학교를 방문해 공동수업과 요리 특성화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올해에도 한·중 식문화 교육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여선 교육장은 “광양 학생 K-food 페스티벌은 ‘광양의 배움, K-교육을 이끈다!’라는 광양교육 비전의 가치를 실현하는 의미 있는 교육활동”이라며, “K-food 분야는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와 직업의 세계를 열어줄 분야로 광양교육지원청은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